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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한마디] “6월 6일 선거에 꼭 참여해야 합니다”



“연방하원 34지구의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6월 6일에는 한인들이 꼭 참여해 한인후보를 지지해야 합니다” LA다운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고성곤 목사(68세, 사진)는 지난 4월 4일 개최된 보궐 선거 참관인으로 봉사한 후 한인 들의 저조한 투표참여에 탄식하며 이 같이 말했다. 고성곤 목사는 “예비선거 당일 자원봉사자로 투표소에 가서 하루 종일 투표 진행상황을 지켜 봤다”며 “예상외에 한인들이 참여가 저조해 창피할 지경이었다” 고 말했다.

고 목사에 따르면 당일 베벌리 블루버드와 루카스 에비뉴 교차로 인근의 투표소에서는 91명이 투표했다. 이들 중 한인들은 유일하게 6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들을 모두 히스패닉계 유권자들 었다. 고성곤 목사는 “한인들이 사전투표나 우편투표를 통해 많이 참여했을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 더라도 당일 투표에 참가한 한인
이 너무 부족했다”며 “현장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것을 대 비해 한글로 된 안내서가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오는 6월 선거는 흩어진 히스패닉 표들이 하나 로 모여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 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말하 고 있다”며 “한 표 한 표가 큰 힘 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인 유권 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 다”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또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궁극적으로 정치력 신 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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