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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인 신앙이 기독교 윤리의 힘

종말론적인 신앙의 힘이 기독교 윤리의 근간을 제공하고 기독교인으로 현 한국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성서유니온 미주서부 사역위원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선한청지기교회(2701 S Woodgate Dr. West Covina)에서 요한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강의를 하게 된 미주장로회 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 목사는 “계시록에 담겨있는 종말론적인 신앙이 기독교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종말론적인 신앙이 기초가 되어 있을 때 윤리적이고 영적인 면이 더 큰 힘을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상명 목사는 “현 한국의 기독교는 과거 80년대 과격한 종말론자들을 겪으면서 종말론적인 신앙을 잊어 버렸다”며 “한인교회의 윤리성을 회복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세미나 주제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시작이 있고 종말이 있는 기독교적인 역사관의 입장에서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해주는 책”이라며 “이런 점 에서 올바른 계시록의 이해가 기독 교인들에게 현 한국사회를 어떻게 바라볼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장신 총장 이상명 목사가 주제 강의를 하고 선택 강의는 요한계시록이 교회현장에서 어떻게 수용되어야 할지를 살피는 것을 시작해 7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는 정치윤리적인 관점에 계시록을 어떻게 바라볼지 등과 선교현장과 설교에 계시록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미칠지를 살피게 되며 마지막으로 구약과의 관계 등을 확인하는 강좌들이다.

김진국 목사는 “요한계시록의 잘못된 이해로 극단적인 신앙인들이나 이단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건전한 신학적 접근으로 요한계시록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요한계시록이 지나치게 세대주의적 관점에서 해석되고 논의되면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며 “성경해석에 상징성과 문자적 수용여부에 대한 이해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714)8768832.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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