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영적 우정의 중요성



다윗은 사울의 적대감을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누군가 나를 죽이기까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그런 인간관계의 고통 속에서도 다윗이 든든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요나단과의 우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도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에덴동산에 죄가 들어오기 전이지만 아담은 하나님과 홀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삼위일체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인간은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유진 피터슨은 “영적 우정은 영성에서 매우 과소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다. 우정은 사실 우리 영성에 기도나 금식과 다를 바 없이 중요하다. 성례에서 물과 포도주가 사용되는 것처럼 우정은 평범한 인간 경험을 취하여 거룩한 것으로 변화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랑도 필요하지만 사람들과의 영적 우정도 필요합니다. 지금 떠올려 보십시오. 오늘 나와 우정을 나눌 영적 친구가 있습니까.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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