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 18:42)

So Ahab went off to eat and drink, but Elijah climbed to the top of Carmel, bent down to the ground and put his face between his knees.(1Kings 18:42)

위대한 승리 이후 엘리야가 향한 곳은 승리의 축하연이 아니었습니다. 기력이 쇠한 몸을 누일 편안한 처소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찾은 곳은 기도의 자리입니다. 그는 조용히 산꼭대기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은혜를 경험한 이후에도 기도의 자리는 계속됩니다. 엘리야가 꿇어 엎드린 모습을 표현하는 동사 ‘가하르’는 열왕기서에만 등장합니다.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한 엘리야 그리고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릴 때 아이 위에 몸을 포개어 기도한 엘리사의 기도가 그랬습니다. 승리로 끝난 일이든, 실패로 보이는 일이든 기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는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은혜를 이어가는 비결은 멈추지 않는 기도입니다.

현철호 목사(대구 청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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