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룻 1:21)

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Ruth 1:21)

흉년이 다가오자 나오미 가정은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주했습니다. 흉년을 피해 이주했으나 오히려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더 큰 인생의 흉년을 만나게 됐습니다.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가 더 간절히 기도할 때고, 더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입니다. 룻기를 보면 베들레헴에 흉년이 다가왔을 때 나오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는 말씀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다 떠나니 나오미도 흉년 없는 모압으로 이주를 했을 것입니다. 좋게 보이지만 그것이 꼭 좋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지 기도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임동환 목사(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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