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요 2:16)

To those who sold doves he said, “Get these out of here! How dare you turn my Father’s house into a market!”(John 2:16)

성전에서 제물로 쓸 짐승을 팔고, 돈을 바꾸어주는 사람들이 시장 바닥을 방불케 합니다. 성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당시의 제사가 얼마나 편의주의에 빠져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야 할 제물과 헌금을 성전에 와서 편리하게 구입해 제사 드리는 자들이 있었고,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이를 묵인했습니다. 온전한 제사, 온전한 예배가 상실된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제사(예배)의 참뜻을 잃은 채 제사에 참여하는 자들과 이를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이들 때문에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헌신도 편의주의에 빠져 그 참뜻을 상실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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