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길은 어디에



얼마 전 VR 안경을 써봤습니다. 놀라운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몇 분 만에 여러 곳을 갔고 돈 없이도 다양한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 가는 세상의 지혜는 놀랍습니다. 그리고 매우 당당합니다. 팬데믹 이후 인류를 행복하게 할 의무와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당연시합니다. 그러나 세상 지혜가 만든 길로는 사람을 결코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끝날까지 걸어야 할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지혜로 펼쳐 주신 길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바로 그 길이다.” 그 길은 쉽지 않지만, 종일 걸어도 피곤치 않습니다. 예수님과 사랑에 푹 빠져 걷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 걸을 길은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입니다. 그 길을 걷는 자만이 진정한 놀라움과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총신대, 총신대 신대원, 미국 고든콘웰신학대 석·박사 △미국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 △뉴욕 퀸즈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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