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요 1:26~27)

“I baptize with water,” John replied, “but among you stands one you do not know. He is the one who comes after me, the thongs of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untie.”(John 1:26~27)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됩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메시아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자신은 오실 메시아의 신발끈 풀기도 부족한 자라고 소개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높여주면 그 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릴 때가 많습니다. 나의 위치를 벗어나선 안 됩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제대로 있어야 일이 순리대로 돌아갑니다. 욕심을 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어그러집니다. 지금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키는지, 마땅히 인정할 사람에 대해 마음을 다해 인정해주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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