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the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Genesis 1:27)

오늘 본문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요즘에는 너무 익숙해서 별 생각 없이 읽고 넘기곤 하는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처음 기록한 고대 구약 시대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신의 자녀인 왕과 귀족, 특별한 지위를 가진 제사장, 평민, 노예로 계급이 나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이 구절을 해석할 때 남성은 하나님의 형상이지만 여성이나 노예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지 못했다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생각과 편견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귀한 존재라고 선언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귀한 존재입니다. 지금도 사회는 서열을 나누며 차별하려 하지만 나를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당당한 하루 보내길 기원합니다.

박유미 교수(안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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