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미디어의 등장은 혁명과도 같습니다. 과거만 해도 대규모 자본, 공중파의 힘, 광고 후원, 법적 뒷받침 등 대중 매체의 힘은 가히 권력 재력 다음에 제3의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위협하는 매체가 부상한 것입니다.

재야의 고수 같은 크리에이터가 광장에 등장합니다. 유튜브 같은 매체가 새로운 시도를 유통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조회 수와 구독자 수로 그들의 영향력이 실시간 측정됩니다. 그렇다 보니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만개합니다.

과거만 해도 언론이나 예능의 영역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의 리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습니다.

비주류라 여겨지던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람의 삶이 공감을 얻습니다. 다윗처럼 보이지 않는 광야에서 갈고닦은 돌팔매 솜씨가 빛을 발합니다. 재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던 보석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습니다. 경건과 실력으로 무장한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를 기대해 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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