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에 불이 난 건 1986년 4월 29일 아침이었다. 40만권의 책이 완전히 타버렸고, 70만권은 크게 훼손됐다. 그런데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도, 독서가들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다. 저자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도서관이 어떤 공간이고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지 들려준다. 박우정 옮김, 488쪽, 1만9000원.
[200자 읽기] 책 70만권 불탔는데… 무관심한 사회
입력 : 2019-10-12 04:15:01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에 불이 난 건 1986년 4월 29일 아침이었다. 40만권의 책이 완전히 타버렸고, 70만권은 크게 훼손됐다. 그런데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도, 독서가들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다. 저자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도서관이 어떤 공간이고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지 들려준다. 박우정 옮김, 488쪽,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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