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보낸 풍산개, 새끼 6마리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방송 로라 비커 특파원과 인터뷰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오른쪽)와 송강을 소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 9월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새끼 6마리를 낳았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곰이가 지난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며 “개는 임신기간이 2달 정도다.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새끼들은 암컷과 수컷 각각 3마리로 모두 흰색 털을 가지고 태어났다.

문 대통령은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 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남겼다. 청와대는 초산인 곰이와 새끼들의 건강을 감안해 사진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김 위원장 부부는 평양 회담 당시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할 뜻을 밝혔다. 이후 곰이는 수컷인 ‘송강’이와 함께 지난 9월 27일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판문점을 통해 남측에 인수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