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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만경대 비경 올해도 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악산 만경대 구간이 개방된다. 사진은 만경대 구간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풍경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지난해 첫 개방해 탐방객이 몰렸던 설악산 만경대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올해도 개방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남설악 만경대 구간을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하는 탐방구간은 오색약수∼십이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에 이르는 5.2㎞ 구간이다. 올해는 등산로 혼잡을 막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 탐방예약제를 통해 평일 2000명, 주말과 공휴일은 500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한다.

예약은 온라인 90%, 현장접수 10%로 이뤄진다. 온라인 예약은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가능하다. 10월 1∼15일 탐방객은 지난 18일부터 예약에 들어갔고, 16일∼31일 예약은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11월 1∼14일 예약은 10월 16일부터 받는다. 현장접수는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만경대 탐방로는 2016년 흘림골 등산로를 폐쇄함에 따라 대체 탐방로로 47년 만에 개방됐다. 지난해 임시 개방 기간(10월 1∼11월 15일)에는 19만5631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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