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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억류자 석방, 文대통령에게 감사”… ‘물밑 중재’ 어땠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밤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의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사전에 북·미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런저런 경로로 북측에 미국인 억류자 석방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억류자 송환을 두고 북한이 원하는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고, 송환 시 미국이 취할 조치 등을 북한에 알리며 양측을 설득했다. 여기에는 ...
입력:2018-05-11 05:10:02
활짝 웃는 北·美… 비핵화↔체제보장 ‘빅딜’ 성공?
  北 매체, 김정은-폼페이오 접견 공개하고 “만족한 합의” 비핵화 범위·접근 방식서 핵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정리 北,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등 만족스러운 답변 받았을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2차 방북과 미국인 억류자 3명 석방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강조하던 북한과 ‘영원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PVID)’를 고수하던 미국 사이에 상당 부분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핵 폐기와 대북 ...
입력:2018-05-11 05:05:04
북·미 정상회담, 평양 아닌 싱가포르 낙점… 편의시설·중립지역 고려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것은 한반도가 아닌 중립지대에 있으면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깨끗한 도시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북·미 모두 대사관을 갖고 있어 과거에도 양측의 접촉 장소로 몇 차례 활용됐었다. 유럽에서 가장 중립적인 곳이 스위스라면 동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그런 나라로 꼽힌다. 만일 정상회담이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 정도로 연장될 경우 싱가포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최고급 호텔이 많고 치안이 좋다는 것도 이점이다. 아울러 대...
입력:2018-05-10 22:05:02
북한 억류 미주한인 3명 미국 도착... 트럼프·펜스 부부 새벽 공항서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北·美회담 큰 성공 거둘 것” 회담 장소 싱가포르 유력 속에 평양 급부상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도널드 트럼프 ...
입력:2018-05-10 18:55:02
트럼프-김정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서 '세기의 핵담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최대 의제인 '비핵화 로드맵' 타결 시도 트럼프 트윗 발표…"세계 평화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 비핵화 따른 미국 보상문제 논의 주목…종전선언·평화협정도 논의 트럼프 정부 강경파, 판문점 개최 반대…G7 정상회의 직후 싱가포르행도 거론   북한과 미국의 역사상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최대 현안인 북한 비...
입력:2018-05-11 01:51:52
리커창 제안 ‘한중일+X’는… 北 포함한 경제협력체?
리커창(李克强·사진) 중국 총리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한·중·일 플러스 엑스(X) 시스템 구축을 바란다. X는 3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중·일+1, 한·중·일+X 형식으로 협력하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3국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경제국으로서 같이 손잡고 제4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발언이 나오자 관심은 X가 어느 나라인지에 모아...
입력:2018-05-10 05:10:02
관심 모았던 시진핑 방북, 북미정상회담 직후 될 듯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다롄 방문을 이끌어냄으로써 ‘차이나 패싱’(중국 배제) 우려를 떨치고 한반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불과 43일 만에 두 차례 방중함으로써 이제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북·중 정상이 지난 3월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시진핑의 방북’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25...
입력:2018-05-10 05:10:02
판 깨지 않으면서… 김정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8일 중국 다롄 국제공항의 전용기 내에서 환송 나온 중국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전용기 내부에 테이블과 위성전화기, 소파 등이 갖춰진 김 위원장 전용집무실이 보인다. 노동신문 패싱 우려한 中 심리 이용 북·중 vs 美 대립구도 조성 북·중 밀착 과시하면서도 미국인 억류자 석방 확정 양측 관리하며 입지 넓히고 비핵화 로드맵 막판까지 조율 中 “김정은 방중, 北서 제안” 북한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
입력:2018-05-10 05:05:03
아베, 文 대통령에 깜짝 케이크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오찬 자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식사 말미에 등장한 딸기 케이크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오찬 메뉴는 회와 해산물 구이를 반찬으로 한 일식(日食)이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오늘로 단독 회담만 세 번째”라며 우의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중국 글귀 중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처음에는 낯설고, 두 번 만나면 ...
입력:2018-05-09 23:55:01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문재인 54위·김정은 36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선정, 54위에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핵 정책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36위에 올랐다. 1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차지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였던 ...
입력:2018-05-09 20:45:01
김정은, 美에 견제구… 북·미 담판 앞두고 ‘中 끼워넣기’
김 위원장 “심각한 변화… 북·중 전술적 협동 강화” 회담 의제 막판 조율 과정 美 비핵화 기준 높여 잡자 ‘몰아붙이지 말라’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8일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보내는 견제구다. 대량살상무기(WMD)까지 비핵화 대상에 넣어 영구적 폐기(PVID)를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너무 몰아붙이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만의 일방적인 핵 포기라는 &lsq...
입력:2018-05-09 05:10:01
정말 오래 기다린 현대그룹… ‘남북경협 TF' 떴다
현대그룹이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본격 가동키로 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잃어버린 10년’을 보낸 현대그룹이 ‘경협을 통한 남북화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힌 셈이다. 현대그룹은 8일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현대아산 대표와 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위원으로 실무를 지휘하는 ‘남북경협사업 TFT’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입력:2018-05-09 05:05:05
“북·미회담 목적은 신뢰 구축… 체제 보장 우선돼야”
단계적·동시적 조치 재강조… 리비아식 해법에 거부감 비핵화 전 ‘한반도 문제 해결’ 평화협정 체결 의미할 수도 北, 회담 결렬 땐 中 더 밀착… 中도 대북 압박 이탈 전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비핵화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표명했다. 북한의 체제 안전보장이 이뤄진 다음에야 항구적 핵 폐기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일 강조하는 ‘PVID’(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원칙에 맞서 북&middo...
입력:2018-05-09 05:05:05
김정은, 열차 대신 전용기 타고 첫 외국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방문에 전용기를 이용했다. 전용기를 이용한 첫 해외 방문이다. 2012년 집권 이후 6년 넘게 북한 밖을 벗어나지 않았던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처음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한 데 이어 43일 만에 또다시 중국 땅을 밟았다. 김 위원장은 고소공포증 때문에 전용열차를 선호했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평소 지방시찰 등에 전용기를 애용했다. 그는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발사 때나 2014∼2015년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참관할 때도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탔다. 북...
입력:2018-05-09 00:15:01
김정은, 시진핑과 해변가 산책… 판문점 ‘도보다리 밀담’ 연상
거닐거나 벤치에 앉아서 다정하게 대화 모습 연출 ‘혈맹관계’ 복원 표현도 사용… 시 주석 “조·중은 순치관계” 다롄항에서 中 첫 국산항모 시험 항해 앞두고 있어 주목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해변가를 거닐고, 벤치에 앉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하며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40분간 밀담을 나누는 장면을 연상시켰다. 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
입력:2018-05-09 00:15:01
北 억류 미국인 석방, 北·美 회담 막판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일시와 장소에 관한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는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 VOA “회담 의제 협의 과정 北 강한 불만 제기 석방 지연” CNN “트럼프, 섣불리 석방 예고 北에 잘못된 메시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당초 이들은 지난 주말 판문점을 통해 송환될 예정...
입력:2018-05-08 22:05:01
北 ‘NLL 침묵’… 이달 군사회담서 인정 여부 확인될 듯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명균 “평화협정 체결 전 NLL 손대지 않는다” 강조 北이 인정하지 않을 경우 평화수역 논의 진전 어려워 판문점 선언문에 명시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합의 사항은 북한의 NLL 인정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정부는 NLL 유지 원칙은 불변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북한이 NLL을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 변화를 보일 수 있지만 아직 공식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지난달 27일 이후 NL...
입력:2018-05-08 05:05:03
女탁구 남북 단일팀 세계선수권대회 ‘깜짝 송별회’
남북 탁구 선수단이 6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틸뢰산드호텔에서 송별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2018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감동을 안겼던 남북 여자 탁구 선수들이 재회를 기약했다. 남북 탁구 선수단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선수단 숙소인 틸뢰산드호텔 로비에서 송별회를 열었다. 대한탁구협회는 한국 선수단보다 먼저 숙소를 떠나는 북한 선수단을 위해 이날 행사를 제안했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은 그해 5월 7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눈...
입력:2018-05-07 21:40:01
주한미군 감축 美 의도는…韓에 방위비 압박? 北에 비핵화 보상카드?
NYT “트럼프, 미 국방부에 감축 방안 준비 지시” 보도 靑 “백악관도 보도 내용 부인”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지만 트럼프, 줄곧 감축·철수 언급 북·미회담 등서 논의 가능성 정의용 실장 비밀리 백악관行 ‘주한미군 문제 협의차’ 시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왔다. NYT는 한국 측의 주한미군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차원으로 해석하면서도 북한으로부터 비핵화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쓰...
입력:2018-05-05 05:05:03
[평화로 가는 길] 복합 경제위기 ‘北 지렛대’로 넘는다
복합 위기 ‘탈출구’로 부상… 입주 업체들 매출·고용 증가 개성공단으로 ‘효과’ 입증… 北 철도 등 재건 땐 규모 더 커져 우리 강점 ICT 기술 활용 땐 산업 체질 바꾸는 계기될 수도 김동연 부총리 “ADB와도 협력” 한국 경제가 ‘사면초가(四面楚歌)’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겪는 ‘성장통’ 수준이 아니라 ‘저성장 덫’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9.8%를 기록한 청년실업률은 올 들어서도 떨어질 줄 모른다. 세계 6위 수출 강국을 일궈낸 ...
입력:2018-05-04 05:10:02
韓·日·中 정상회의서 ‘판문점 선언 지지’ 특별성명
‘완전한 비핵화’ 적시하고 대북 제재 부분은 빠질 듯 文 “북한도 현실을 인정 이런 기회 놓치지 말아야” 정세균 의장 “국민들이 文 대통령 압도적 성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은 과거와 같이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대단히 큰 위험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북한도 대단히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있다”...
입력:2018-05-04 05:05:04
한반도 훈풍에 단둥 땅값이… 북·중 접경 부동산 들썩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대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북·중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일 “중국 북쪽 국경도시 랴오닝성 단둥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3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급등했다”며 “집값이 ㎡당 3000위안(약 51만원)에서 5000위안(약 84만원)으로 올랐으며 일부 지역은 배 이상 뛰었다”고 보도했다. 단둥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쉬민은 “압록강과 가까운 신도시 지역의 ...
입력:2018-05-04 05:05:04
평화기원 배지·티셔츠·모자… ‘통일 굿즈’ 인기몰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관련 장면이나 통일을 희망하는 문구 등이 담긴 ‘통일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웍스실크스크린랩이 제작·판매 중인 남북 정상이 손잡은 그림의 티셔츠. 제이웍스실크스크린랩 제공   비영리단체 우리모두코리언이 제작한 가상 열차표. 우리모두코리언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올라와 있는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 정상회담’ 배지의 시안. 텀블벅 제공 90만원 목표 배지 모금 3일까지 3800만원 넘어서 남북 이어 유럽까지 가는 가상 열차티켓도 나와 “일회성으로 ...
입력:2018-05-04 05:05:04
평화로 가는 길 “패싱은 없다”… 中·日·러 다독이기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변화의 흐름에서 소외돼 차이나·재팬 패싱 우려 상황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 주변국들 지지와 협조 중요 비핵화 실현 위한 中의 압박 日·러 경제카드 필요한 구도 박근혜정부 말기부터 이어지던 ‘코리아 패싱’ 논란이 완전히 수그러들었다. 오히려 남북 대화가 급진전되면서 남한과 북한, 미국 3자가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정세 변화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차이나 패싱’ ‘재팬 패싱&rs...
입력:2018-05-04 05:05:04
北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은?… 정부 “인도적 해결 위해 노력 중”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총 6명이다. 이들은 짧게는 2년, 많게는 5년 가까이 북한에 붙잡힌 채 생사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우리 국민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지금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사안은 없다”면서 “정부는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만 말했다. 억류자 6명 중 3명이 선교사다. 나머지는 탈북자다. 북한은 2013년 10월 김정욱 선교사를 밀입북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2014년 10월과 12월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붙잡아 억류했다. 2016년 7월에는 관영매체를 통해 탈북자 고현철씨...
입력:2018-05-03 21: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