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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온도 따라 오르내리는 수은 기둥 ‘수은주’
“찬바람에 수은주가 쑥 내려갔습니다.” 눈금이 그려진 아날로그 온도계에는 빨간 수은이 담긴 관이 있지요. ‘수은 기둥’이란 뜻의 수은주(水銀柱)입니다. 수은은 기온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해 온도를 재는 데 쓰입니다. 섭씨 357도에서 끓고 영하 39도에서 굳기 때문에 웬만한 곳에서는 수은주로 온도를 잴 수 있지요. ‘섭씨’는 1기압에서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하고 그 사이를 100등분한 온도체계입니다. 섭씨는 270여년 전 스웨덴 물리학자 셀시우스(A Celsius)가 제안한 것으로, 이 개념이 중국(청)에 들어올 ...
입력:2018-12-15 04:05:01
다저스 이적 투수 켈리 "프리드먼 사장한테 뿅 갔어요"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이적하는 불펜 투수 조 켈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옮기는 우완 불펜 투수 조 켈리(30)가 '다저블루'를 택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켈리는 14일 보스턴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저스를 새 둥지로 택한 이유로 5가지를 들었다.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켈리는 3년간 2천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올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 등판해 11⅓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MLB닷컴의 켄 거닉 ...
입력:2018-12-15 12:30:59
[And 스포츠] 나만의 독특한 몸짓·표정… 팬 들뜨게 만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6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호날두의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과 엉덩이를 맞부딪히는 모습. AP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거수경례로 사랑받은 여자 컬링팀 ‘팀 킴’의 주장 김은정. 김지훈 기자   지난 9월 아시안게임 ...
입력:2018-12-14 04:05:01
​MLB닷컴 "강정호, 기량 되찾으면 30홈런 가능"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적선에 남게 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크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3일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 시즌 강정호의 성적을 전망했다.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는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패권을 다툴 것"이라며 그 근거로 "아직 터지지 않은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 로스터 곳곳에 포진돼 있다"며 말했다. 피츠버그는 올해 82승 7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내년 시...
입력:2018-12-14 15:01:11
연말, 합창에 빠지다
특유의 미성과 완벽한 화음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연말에도 합창 공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한국을 찾고 있는 111년 전통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올해는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 3곡을 새로 준비한다. 모차르트의 ‘자장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rsquo...
입력:2018-12-13 20:00:01
현실-게임 넘나드는 명품 마법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긴장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한 장면. 게임에 접속한 유진우(현빈)가 검을 들고 스페인 그라나다 거리를 걷고 있다. tvN 제공 스페인 그라나다의 한 광장을 서성이는 남자. 광장에 서 있던 전사(戰士)의 동상이 움직이더니, 그의 앞에 칼을 내리꽂는다. 남자의 손에서는 검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는 이렇게 죽게 되는 걸까. 죽지 않는다. 남자가 마주한 건 현실이 아니라 가상의 세계 속 한 장면일 뿐이다.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
입력:2018-12-13 20:00:01
벤투, 아시안컵 겨냥 ‘지배 축구’ 철학 쏟아냈다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콘퍼런스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공격을 전개할 때에도 역습에 대비해 상대 공격수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K?” “이 장면에서 무엇이 중요한가요?” 연단에 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빨간 불빛 나는 레이저로 경기 영상이 떠 있는 화면을 휘저으며 물었다. 일일 교수가 된 벤투 감독은 통역관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이끌어나갔다. 강당에 ...
입력:2018-12-13 20:00:01
펄펄 나는 폴 조지… 오클라호마시티 1위로 펄쩍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의 포워드 폴 조지가 6일(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OKC는 이날 114대 112로 승리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는 동부에 비해 강팀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서부 1위가 NBA 최강팀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그 자리에는 의외의 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는 12일(한국시간) 현재 17승 8패(승률 0.680)를 기록하며 19승 9패(승률 0.679)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서부 1위에 올라 있다. OKC의 ...
입력:2018-12-13 04:05:01
‘아쿠아맨’ 환상적인데 투박… 숨길 수 없는 DC의 한계 [리뷰]
마블과 미국 만화계 양대 산맥인 DC가 야심차게 내놓은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의 한 장면. 앞서 개봉한 중국에서는 초반 3일간 9400만 달러(약 1060억원)를 벌어들이며 압도적 흥행세를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최근 10년간 DC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한때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같은 히어로 캐릭터들로 사랑받았던 DC이건만, 마블의 기세에 완전히 밀렸다. 새로운 세계관(DC 확장 유니버스·DCEU) 안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줄줄이 혹평에 시달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2008) 이후 이렇다 할 대...
입력:2018-12-13 00:15:01
아사다 마오 넘어설 16세 소녀 등장에 들썩이는 일본
아사다 마오를 잇는 선수로 평가된 일본의 피겨스타 기히라 리카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자신의 성적을 들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기히라가 지난달 23일 프랑스에서 열린 ISU 6차 대회에서 우아한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이토록 큰 것이었나 하는 실감을 했습니다.” 11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기히라 리카(16)는 몰려든 취재진과 팬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80여명의 취...
입력:2018-12-12 20:10:02
토트넘·리버풀, 챔피언스리그 극적 16강행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승점 8점(2승2무2패)에 골득실 -1을 기록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동률을 이뤘다. 결국 다득점에서 토트넘(9골)이 인터밀란(6골)에 앞서 조 2위를 확정,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이날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겨...
입력:2018-12-12 20:10:02
0대 2→ 3대 2 ‘역스윕’ 속출, 관중도 뒤집어진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지난 9일 열린 2018-19시즌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 중 환호하며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왼쪽).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지난 10월 22일 열린 V리그 개막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두 팀은 모두 각 경기 초반 1, 2세트를 내줬다가 남은 세 세트를 모두 이기며 역전승하는 ‘역스윕’을 이뤄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옥에 갔다 온 것 같다. 대한항공을 맡은 후 최악의 시합이 될 뻔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지난 9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치른 뒤 인터뷰...
입력:2018-12-12 20:05:01
박항서 매직 주춤… 스즈키컵 결승 1차전 무승부
경기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 AP ‘박항서 매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넘어 스즈키컵까지 이어질까.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박항서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시키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스즈키컵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으며 승승장구...
입력:2018-12-12 00:05:02
125억 FA 초대박… ‘공룡 회생’ 양어깨 짊어진 양의지
  10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한국프로야구(KBO) 2018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정해진 다음 날 스토브리그 최대어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자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NC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양의지와 4년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4년 125억원은 2017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에게 안긴 4년 150억원에 이은 KBO 역대 2위의 FA 계약 금...
입력:2018-12-11 19:30:01
“얼음공주요?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큰 부분”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는 걸 좋아한다. 마스크팩 같은 한국 화장품 구경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빈체로 제공 안네 소피 무터, 재닌 얀센과 함께 21세기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힐러리 한(39)이 이달 두 차례 한국 무대에 선다. 한 치 오차 없는 정확한 연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팬들이 내 음악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 ...
입력:2018-12-11 20:10:01
EPL 첼시 50년 팬 포함 관중 4명 경기장 출입 금지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이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팬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사진)을 향한 홈팬들의 행동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련자)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구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출입 금지를 포함한 엄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맨체스터 ...
입력:2018-12-11 19:50:01
SK 핵무기 한동민 “내년엔 골든글러브 낄게요”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전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의 환호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한동민은 SK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권현구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29)은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이 끝났지만 각종 시상식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포를 터뜨려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동민은 “너무 기쁘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
입력:2018-12-11 19:35:02
올 K리그, 강호 ‘추락’ 시민구단 ‘날개’
대구 FC 선수들이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둔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K리그의 2018년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 등 강호들이 부진한 사이 시민구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일어난 축구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며 유료 관중 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부리그 우승팀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 시민구단들은 새 역...
입력:2018-12-11 19:35:02
만화선 빵빵 터졌는데… 2% 부족한 ‘웹툰 원작 드라마’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줄거리로 사랑받은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 윤균상 김유정 주연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JTBC·위쪽)와 문채원 고두심 주연의 ‘계룡선녀전’(tvN). JTBC, CJ ENM 제공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줄거리로 무장한 웹툰은 방송사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만화와 드라마의 다른 성격 때문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도 많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어 JTBC가 새로 내놓...
입력:2018-12-11 04:05:01
‘부산 사나이’ 호물로의 1부 승격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의 호물로가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한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지난해에는 행운이 부족했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일 분 일 초 집중해 승리를 가져오겠다.” 2018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던 부산 아이파크의 ‘10번’ 호물로(23)는 올해도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부산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
입력:2018-12-10 19:20:01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1년 만에 사임
박지성(37·사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1년여의 활동을 마감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 본부장이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달 안에 협회 내부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데 그에 맞춰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에 맞춰 홍명보 전무이사 등과 함께 협회에 들어왔다. 당시 협회는 국가대표팀 부진과 거스 히딩스 감독 영입설 등으로 팬들의 비판이 높아지자 이 같은 쇄신책을 내놨다. 박지성은 폭넓은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근간인 유소년 축구 경쟁력을 키울 ...
입력:2018-12-10 19:20:01
골든글러브 시상 잔칫날 날아든 ‘승부조작 돌멩이’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문우람 관련 이태양 양심 선언 및 문우람 국민 호소문 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았으나 억울하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은 특히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승부조작 의혹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2018시즌을 마무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날, KBO가 다시 승부조작 논란으로 얼룩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정우람(한화 이글스)의 이름...
입력:2018-12-10 19:20:01
이창동 '버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
아카데미 출품 앞두고 여러 비평가협회서 잇단 낭보   이창동 감독의 '버닝'(Burning)이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CGV아트하우스 제공]   10일 데드라인·할리우드리포터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버닝'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이 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서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Capernaum), 폴란드 영화 '콜드워'(Cold War), 멕시코 영화 '로마'(Roma), 일본 영화 '어느 가...
입력:2018-12-11 08:56:38
래퍼들의 안하무인 돈 자랑, 걱정스럽다
  최근 부모가 진 빚 때문에 논란을 빚은 래퍼 도끼. 도끼는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말조심’을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된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힙합 음악은 하층민의 허언에서 시작됐다. 미국 뉴욕 빈민가 출신 래퍼들에게 부유함을 떠벌리는 가사는 팍팍한 삶을 잊게 해주는 그럴싸한 탈출구였다. 명품 옷과 장신구를 걸치고, 고가의 차를 몰며, 호화 저택에 산다는 과장은 래퍼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소재가 됐다. 자신이 다른 래퍼들보다 훨씬 유능하고 잘나간다는 것을 호소하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신기하...
입력:2018-12-10 04:10:01
로돌포·미미의 섬세한 몸짓·노래, 관객들 마음 사로잡았다
오페라 ‘라 보엠’에 나오는 제2막 크리스마스이브 거리 풍경. 국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국립오페라단 제공 “당신의 차가운 손을 내가 따듯하게 잡아줘도 될까요?”(아리아 ‘그대의 찬 손’ 중) 국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주말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라 보엠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
입력:2018-12-10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