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블시론] 마음 면역을 위한 생각 백신
- 정신과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는 상처다. 교통사고가 내 잘못이 없어도 날 수 있듯이 나를 상처 주는 사람은 있다. 상처는 마음이 단단하지 않을 때 더 잘 받게 된다. 단단한 마음은 마인드 피트니스(mind fitness)라는 개념으로 체력, 근력, 유연성을 포함한다. 체력이란 기본적인 마음력, 즉 심리적 에너지다. 여유가 없고 바쁘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은 마치 휴대전화가 방전돼 깜빡거리듯 마음의 충전이 돼 있지 못해 작은 일에도 요동하고 남의 이야기에 잘 속거나 자신의 기분에 좌지우지된다. 근력은 긍정적 에너지를 말한다. 근육운동으로 ...
- 입력:2022-05-13 04:10:01
-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이야기는 이야기를 부르고
- 사람들이 사는 곳 어디에서나 이야기가 빚어진다.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합류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낳는다. 사람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어떤 이야기의 일부로 살아간다. 이야기 전체의 시종을 아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각자에게 허락된 시간과 장소와 성격을 날실과 씨실로 삼아 다양한 삶의 무늬를 만든다. 그 무늬가 모인 것이 문화이다. 세상에 무의미한 이야기는 없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다 비슷비슷한 것처럼 보여도 개인의 삶은 저마다 각별하다. 젊은 날에는 삶의 보편적 진실에 더 끌렸다면 지금은 개별적 삶의 이야기...
- 입력:2022-05-11 09:05:58
- [이명희의 인사이트] 지도자의 품격
- “박수 받을 때 떠나라.”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오랜 세월 구전돼온 우리말에는 선조들의 세상살이 지혜와 촌철살인의 의미가 함축돼 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라 했다. 20년 집권론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은 5년 만에 권력을 내주고 오늘 윤석열정부가 출범했다. 촛불집회 열망을 등에 업고 출범한 문재인정부는 초기 지지율이 84%에 이를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일성...
- 입력:2022-05-11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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