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이단 주의보' 발령 이단들 포교 활동에 대비

대학선교단체 JDM이 지난달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캠퍼스에서 동아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JDM 제공>
 



이달 들어 입학·개강을 맞이한 캠퍼스에 ‘이단 주의보’가 발령됐다. 엔데믹과 함께 캠퍼스 선교단체들마다 대면 신입생 사역이 가능해지자 이단들도 덩달아 포교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는 6일 이단 경계 차원에서 캠퍼스내 주요 이단 동아리와 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학복협이 꼽은 주목해야 할 캠퍼스 이단은 IYF(국제청소년연합),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등이다.

캠퍼스 이단은 학생들의 들뜬 마음을 틈타 각종 길거리 설문조사와 심리테스트, 상담·세미나,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을 통해 동아리 가입을 유도한다.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에 침투하거나 QT모임, 성경공부 모임으로 위장해 포교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학과 생활 정보를 알려준다는 이유로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캠퍼스 선교 전문가들은 “동아리 가입 전 이단의 공식 명칭과 대표자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는 건전한 선교단체의 명칭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학생신앙운동(SFC), 예수전도단(YWAM) 등이 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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