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승리 기원 음악회’ 대성황 한인교계 주도 현지 국립병원 후원

 



‘우크라이나 승리 기원 음악회’가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가 주최하고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우크라이나 아트센터.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 공동주관으로 18일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애국가와 우크라이나 국가 연주에 이어서 우크라이나계 음악가 맥심 쿠진 지휘자(UC 산타바바라 교수)의 지휘로 한·우 연합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잇따랐다.

또 테너 최원현 씨가 푸치니의 오페라 중 ‘네순도르마’와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소프라노 이영주 씨가 성가곡 ‘생명의 양식’과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소리꾼 김워렌 씨가 LA 율 앙상블의 반주로 ‘홍연’을 불렀으며 바이올리스트 신지아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인 아티스트로 메조 소프라노 아스야 고르스카가 ‘De Ty Teper’, 소프라노 안나 밸라야가 ‘Dva Kolory’ 등 우크라이나 가곡을 불렀으며 바이올리스트 이리나 볼로시나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테너 오위영 목사는 LA율앙상블과 함께 ‘고향의 봄’과 ‘홀로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한 곡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외대합창단과 미주여성코랄, LA 목사 중창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곡인 ‘Vladyko neba I zemli’를 우크라이나어로 불러 공연장을 찾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우크라이나영사관을 통해 현지 국립병원에 전달 할 계획이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4월 기도회를 통해 모금된 3만 1,000 달러도 이미 우크라이나 문화센터에 전달한 바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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