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8주년 맞아 기념예배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가 지난 5일 창립 108주년을 맞아 성령강림 및 교회창립 감사주일 예배를 드렸다.

정현섭 담임 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땀과 눈물로 헌신한 믿음의 선진들에게 감사를 드린후 앞으로 100년은 믿음의 2세를 키우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등불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줄 것”을 간구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교회를 창립한 조성학 장로를 비롯 2대 임정구 목사, 도산 안창호의 사촌인 안영호, 노신태, 여성운동가로 독립 자금 모금에 앞장선 김자혜 등이 한국정부로부터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 받았다.

이날 창립 기념주일에는 오클랜드 교회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할 상황이던 1973년 부임하여 17년간 목회로 교회 부흥을 이끈 김광진 목사가 초청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김광진 목사는 “50년 전에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한 교회의 강단에 다시 서게 되어 감회가 크다”면서 당시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 조직신학 박사학위 과정의 자신을 찾아왔던 민태왕 권사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 직접 소개했다.
  
김광진 목사는 ‘갈렙의 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 생활의 중요한 세 가지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택과 충성과 순종의 삶”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광야에서 가나안 복지로 들어간 갈렙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충성의 본을 보여준 위대한 인물이었다”면서 갈렙처럼 겸손한 믿음 생활의 실천을 강조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이날 드려진 교회 창립 감사 헌금은 멕시코 유카탄, 파라과이,러시아 등 선교지로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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