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정기연주회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 제6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열린다.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 제6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 30분 라스베가스 갈보리장로교회(6554 W. Desert Inn Rd. Las Vegas, NV 89146)에서 열린다.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한국가곡, 성가, 세계 각국의 민요, 애창곡 등 20여 곡이 연주되며 미주 CTS 기독교방송국 소속 CTS America 연합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한국가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이호섭 곡), ‘임이 오시는지’(김규환 곡), ‘별’(이수인 곡)이 연주되고, 두 번째 무대서는 성 프란시스의 기도문에 곡을 붙인 ‘평화의 기도’(Prayer of Saint Francis)와 친숙한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Nearer my God to Thee),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가 한국어와 영어로 연주된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사라스 폰다’(Saras Ponda, 네덜란드), ‘예 포이 타이타이’(Ye Poy Tatay, 뉴질랜드),  ‘알로하 오에’(Aloha-Oe, 하와이),  ‘내 사랑 보니’(My Bonnie, 미국),  ‘아가씨들아’(폴란드), ‘페리카’(Perica, 칠레),  ‘라 쿠카라차’(La Cucaracha, 멕시코),  ‘모리화’(중국, 독창 서수라), ‘울산 아가씨’(한국) 등 세계 각국의 민요 9곡이 연주된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힐링콰이어와 14명의 라스베가스 남성 솔리스트가 함께 출연해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Londonderry air)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노래해 널리 알려진 ‘영원한 사랑’(A love until the end time), 이동원, 박인수가 노래한 ‘향수’를 연주하고, 마지막 곡 ‘노예들의 합창’(오페라 ‘나부코’ 중)은 특별 출연한 CTS America 연합합창단까지 참여해 대합창을 이룬다.

특별 출연하는 CTS America 연합합창단(지휘 김명옥, 반주 김윤선)은 ‘주 날 인도하시네’(김명옥 곡), ‘겁내지 말라, 두려워 말라’(김명옥 곡), ‘홀로 아리랑’, ‘You Raise Me Up’을 연주한다.

 지휘자 배상환 씨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6월 21일은 ‘세계 음악의 날’ 이다. 세계 음악의 날은 전 세계인이 마음껏 음악을 향유하고 음악을 통해 사랑과 화합을 실현하고자 만든 날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의 불안과 지구 곳곳에서의 분쟁과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합창이 결코 높은 수준의 것은 아닐지라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 각국의 민요를 통해 세상의 모든 노래가 다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2013년 6월 ‘합창을 통해 지쳐 있는 나와 이웃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목적으로 창단된 후 지금까지 일반 병원, 양로 병원, 노인복지센터, 노인 아파트 등을 방문해 70여 회 연주했다.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매주 화요일 오전 정기 연습을 하며 약간의 합창 경험과 사회봉사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02)354-9102(단장), (702)379-0222(지휘자)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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