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잘하는 교회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삶을 나누는 교회에 다녀야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목회자 칼럼> 김광빈 목사


 
러브호프투게더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러브호프투게더(lovehopetogether) 대표 김광빈 목사

기독교는 많은 질곡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없이 밟히고 박해를 당하면 당할 수록 오뚜기처럼 일어나 복음을 세계 만방에 전하였다.

복음을 전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고 평안 할 때에 오히려 기독교는 부패하고 세상 사람들로 부터 인정 받지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려움이 많다고 하나 한국교회에는 대체적으로 복음 전하는 일에 자유롭다. 그러나 거기에 한국교회는 병들어 가고 썩어서 냄새가 진동한다.

자유하고 평안 하기에 더 이상 회개를 외치지 않는 교회, 오직 축복만 말하는 교회, 예수님의 피의 복음을 들을수 없는 교회, 사랑만 외치고 희생을 말하지 않는 교회가 되어 가고 있다.

오직 물질로만 포장하여 복음을 전하려는 맘몬주의적 행태는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살아있는 교회는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는 교회가 아니라 거룩한 부담을 느끼는 교회다.

언제나 위기 의식과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교회가 좋은 교회다. 교회는 사단과 영적인 싸움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쟁터에 긴장감도 없고 부담감도 없다는 것은 사단에게 그 자리를 내 주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누구에게 간섭 받기를 싫어한다. 좋은 설교만 들으려고 한다.

쓴 소리를 하거나 희생을 강요하는 교회는 인기가 없다.

함께하는 것을 싫어하고 모이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오늘날 교회들은 아픈이와 소외된 자와 고난 당하는 자를 외면 하는 교회가 되어 버렸다.

내 교회만 잘 되면 되는 것 처럼,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교회에는 관심도 없고 이웃이 굶어 죽든 아파 죽든 무관심으로 일관 하는 오늘날의 교회를 세상은 더 이상 존경하지 않는다.

적당히 대충 믿다가 천국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 버려 교회 생활은 언제나 삶에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

예수그리스도처럼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도 싫어한다.

나는 말하고 싶다.
회개와 희생의 십자가를 외치지 않는 교회에서 속히 떠나야 한다고....

예수그리스도의 피에 복음을 말하지 않는 교회에 다니지 말라고...
사랑만 외치고 헌신이 없는 교회를 경계하라고.....

나의 양심을 두드리는 교회에 다녀야 내 영혼이 산다.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당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다.

설교 잘하는 교회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삶을 나누는 교회에 다녀야 한다.

나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기를 주저 해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생각을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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