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소용 없다?' 비전 실천할 때 응답 샬롬 김 박사 비전 멘토링 세미나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비전 멘토링 세미나

 
비전멘토링 사역을 접목한 용인 백향목교회 이희원 목사, 박상원 담임목사, 샬롬 김 박사, 심현진 목사 (왼쪽부터)


“믿기만 하면 된다고요? 기도하면 된다고요? 교회에 출석하는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때는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 같은데, 안 그런 때도 많습니다. 또 누구는 되는데 누구는 영 안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샬롬 김 목사는 ‘나는 과연 비전을 갖고 있는가’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부여한 비전을 찾고 실천하는 삶의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예비된 풍성한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샬롬 김 목사는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고 셰퍼드대학교 신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LA에 위치한 ‘비전 멘토링 인터내셔널’ 대표를 맡고 있다.

“처음 신앙을 가질 때는 갓난 아기와 비슷하죠. 하나님께서 각별히 돌보시고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어요. 하나님은 내가 성장하길 원하십니다. ‘이제 저도 아버지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게 비전을 주시옵소서.’ 이런 간구를 올릴 때 나에게 유업으로 기업을 주십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통치를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자고 제안한다. 하나님이 창조의 시간에 빛과 궁창 등을 하나씩 만든 데도 전략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단번에 ‘모든 것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나에게 주신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비전을 알고 자기 몫을 기꺼이 감당하는 과정에서 기도의 응답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이때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십니다. 바로 사람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도움으로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허공치는 기도’는 인생의 허비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집중해서 기도할 때 주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게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김 목사는 덧붙였다.

“문제는 어떻게 ‘나의 비전’을 찾느냐 하는 점입니다. 그 다음에는 과연 ‘비전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이냐 하는 것이지요. 다들 비전, 비전하지만 정작 이와 같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가이드를 제시받지 못해 많은 교인들이 포기합니다. 결국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축복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비전의 서:비전있어?’라는 책을 지난 7월 내놓았다. 벌써 초쇄본이 매진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부제가 ‘멘토와의 대화, 28일 정답찾기’이다. ‘비전 강조’ 만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마련하고, 2019년과 2020년 그리고 2021년까지 스케줄 북을 따로 준비했다. 개인이 비전을 찾고, 한발짝 씩 실행해 가도록 최대한 돕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는 이미 비전 멘토링 세미나를 잇따라 인도했다. 지난 7월에는 지구촌복음화부흥협의회(대표 총재 피종진 목사) 주최 비전 멘토링 세미나를 인도했다.

9월에는 개혁장로교신학교와 개혁장로교 총회에서 세미나를 이끌었다. 또 10월에는 경상북도 성시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비전 멘토링 세미나에서 강연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중형교회 백향목교회는 비전 멘토링을 교회 중점 사역 가운데 하나로 접목해 전도에 활용하는 한편 평신도 지도자를 육성하고 있다. 성도에게 비전을 찾도록 돕는 과정에 대해 교인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샬롬 김 목사는 전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오는 11월12일 오전 10시부터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비전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님 주신 비전 찾고, 멘토링으로 실현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선착순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등록비는 없으며 참가자에게는 400달러 상당의 비전 심리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비전을 몰라 혼돈 속에서 대충 살다가 죽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무 가슴 아프게 여기시는 일이죠. 그러나 이제는 성경적인 방법으로, 비전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비전 멘토링 세미나를 마련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문의 (310)625-4863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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