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4년제 종합대학 발돋움... 학생들 경영학과 등에 큰 관심

미주국민일보-국민문화재단 공동기획

미션 현장 <2> 베데스다대학교 오픈하우스



순복음 영성을 바탕으로 지난 42년간 발전을 거듭해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정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베데스다대학교(730 N. Euclid St, Anaheim)가 지난 1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로컬 학생들이 진학할 대학을 찾는 시기에 맞추어 이날 정오부터 3시간 동안 열린 오픈하우스에는 희망 찬 미래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베데스다대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또 야구, 농구 등의 운동부 코치들이 리크루트 시즌을 맞아 필드에서 열심히 학교를 소개하고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운동선수들도 적지 않게 참석했다. 
 
지난 1일 베데스다대학교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스더 조 부총장을 비롯, 교무처장 김효인 교수, 학생과장 유건형 교수, 리도 발라욘 운동부 디렉터, 각 학과 학과장 등은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고 맞춤형 개인상담을 통해 요긴한 정보를 제공했다.
 
로컬 학생들은 등록금, 재정지원 등에 대해, 유학생들은 법적인 문제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도 베데스다를 신학교로만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종합대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차별화를 이룬 시점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생각보다 많은 로컬 학생들이 참석했다”며 “이들은 특히 경영학과와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 부총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학교 교수진과 직원 일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06년 LA아주사 부흥운동의 영성에 기초한 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는 베데스다대학교는 이중언어를 구수하는 우수 교수진을 확보하고 학위 과정으로는 신학, 음악, 경영, 경찰행정, 스포츠 매니지먼트, 유아교육 등의 학사과정, 목회학, 성서신학, 음악, 경영학 등의 석사과정, 목회학 박사 과정 등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졸업생 중 타인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중국인 학생도 상당수에 달해 한인 학생 일변도를 벗어나 성공적으로 글로벌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학교는 유학생을 위한 SEVIS(이민국 학생등록시스템) I-20를 발급한다. 
 
베데스다대학교에 관심을 갖고 오픈하우스를 찾은 운동선수들이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학생들은 연방정부 학비 지원 및 융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베터런 학비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종합대학교인 베데스다대학교는 ABHE(성경고등교육협의회)와 TRACS(기독교대학협의회)의 정회원이며, NCCAA(전미크리스천대학운동협회)에도 가입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buc.edu를 방문하거나 전화 (714)517-1945, (714)517-194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베데스다대학교 오픈하우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은 학생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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