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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다 X 싸고 달아난 여성 경찰 수사 (영상)

KKTV 방송 화면촬영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경찰이 조깅 중 같은 곳에 상습적으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미국 CBS계열 콜로라도주 지역방송사 KKTV는 19일(현지시간) 스프링스 자택 주변 골목에서 기행을 벌이고 있는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캐시 버디 가족의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버디는 주당 최소 한 차례씩 7주 동안 이 여성을 목격했고, 그때마다 대변을 발견했다. 하루는 이 여성을 불러 세우고 항의해 사과를 받았지만 그때뿐이었다. 버디는 지난 18일에도 이 여성을 붙잡아 따졌다. 
 


골목길에 ‘대변을 보지 말라’고 표지판을 세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조금만 더 가면 공중화장실이 있지만 여성은 같은 장소에 대변을 남겼다. 결국 버디는 경찰에 신고했다. 스프링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버디에게 사진을 찍게 했다. 

여성의 사진은 포착됐다. KKTV는 여성의 사진과 스프링스 경찰 사무실 전화번호를 공개해 제보를 요구했다. 조나단 샤케티 경사는 “내 경력에서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며 “상습적으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사건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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