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남을 낫게 여기고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3)

All of us also lived among them at one time, gratifying the cravings of our sinful nature and following its desires and thoughts. Like the rest, we were by nature deserving of wrath.(Ephesians 2:3)

우리는 나보다 뛰어나 보이는 사람에게 질투심을 느낍니다. 그 사람이 잘 안 되면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습니다. 쌤통이라는 생각까지 들 때도 있습니다. 성경은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말씀합니다.(빌 2:3) 그 사람을 깎아내리면 나도 내려갑니다. 그 사람을 높이면 나도 함께 올라갑니다.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은 왕위를 이어받을 자격이 있는 왕자였습니다. 그런데 사울과 요나단의 눈에 거슬릴 수 있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다윗입니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깎아내리려 애씁니다. 결국 사울 자신이 꼬꾸라집니다. 반면 요나단은 다윗을 더 낫게 여기려 애씁니다. 이에 요나단도 다윗처럼 높아집니다.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무턱대고 깎아내리려 하기보다 배울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본다면 겸손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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