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선이 이겨야 내가 삽니다. 우리의 삶은 원치 않았던 일이나 예기치 못했던 일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았고 예기치 못했던 어려움을 극복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우리는 예상치 못한 축복과 은혜의 깨달음을 체험하게도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백성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러저러한 일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도대체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을 행하는데 지혜롭다고 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우선 믿음의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이 기쁨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내 모든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이 전폭적으로 바뀜을 말합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내 경험과 삶의 모든 기준을 가지고 내 모든 판단과 삶의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에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선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피하기 원하셨지만 그런데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선이라고 마음속에 확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선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행하고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애쓰는 것 그것이 선한데 지혜로운 것입니다. 선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내게 유익이 있는가, 편안한가, 불편한가가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가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선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 가운데 어려움이라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에게 큰 상급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의 열쇠인 것을 봅니다. 선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행하고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의 구조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조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생활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삶의 습관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뀔 때 인생이 바뀝니다. 우리 인생의 바뀜은 결국 습관의 바뀜입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한순간에 바뀌지 않고 끊임없는 반복적 훈련에 의해서 바뀝니다. 우리는 삶의 습관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훈련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내 뜻과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의 구조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늘 이루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한 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훈련, 그리고 회개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느 수준을 정할 것인가, 내가 어떤 수준에서 내 삶을 살 것인가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믿음대로 살면 승리합니다. 선한 일에 지혜롭고 악한 일에 미련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그것을 느꼈고 원리를 발견했으면 우리는 어떠한 삶의 현장 속에서도 그렇게 적용해서 우리의 삶의 현장을 그렇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강문중 목사(수정교회)

◇강문중 목사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수정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서경노회장과 대신총회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고시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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