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여호와께 감사하라



십자가는 예수님 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사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그 십자가에서 시작됩니다. 성도는 전과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생각과 가치가 바뀌고 언어가 바뀝니다. 절망과 실망은 감사와 기쁨으로, 분노와 아픔에서 새로운 고백으로 변화됩니다.

성도는 그냥 감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감사 표현은 십자가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모든 일에 기꺼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생각은 언어로 표현됩니다.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상황에서 십자가로, 감정에서 십자가로 시선이 옮겨지면 감사가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척도 역시 감사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성경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의 생활을 했고, 이스라엘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찬송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불행과 행복 사이에서 오고 갑니다. 감정을 영성으로 다스리지 않으면 감정에 지배됩니다. 질투 시기 욕심 낙심 절망 슬픔에 지배되면 더 이상 감사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슬픔과 절망 속에 나를 붙잡아 주셨던 그 손을 기억하는 겁니다. 성도로서 가치관의 변화가 있다면 우리의 감사와 기쁨의 대상도 달라집니다. 세상과 상황 속의 감사보다 하나님 그분 자체가 감사가 됩니다.

역대상 16장 8~9절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과 하나님을 알리는 것이 같이 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하나님을 알리고 불평하면 하나님을 소개하지 않습니다. 불평 불만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작은 감사입니다. 작은 것부터 감사하면 하나님을 알리는 사람이 되고 좋지 않은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선 감사하는 생활에서 나아가 전도자의 삶을 산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감사를 잘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감사는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표현하고 나타냅니다. 다윗은 여섯 번 감사를 고백합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사실로 인해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의 자녀인 것에 큰 감사의 물결을 이뤄야 합니다. 감사가 넘치면 구원의 축복을 나누게 됩니다.

주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주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말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자신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렘 20:9)

날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게 감사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자신 같은 죄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아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해 이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았습니다. 자신의 자랑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도만 전했습니다. 감사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도 감사하는 자이며 십자가 구원의 도를 전하는 자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점점 메말라 갑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게 시급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감사하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주님에 대한 감사, 이웃에 대한 감사가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기꺼이 감사, 기꺼이 섬김, 기꺼이 사랑으로 감사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힘들 때 역대상 16장을 기억하십시오. 노래하고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큰 어려움을 신앙의 기본기로 이겨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대상 16:34)

홍민기 목사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홍민기 목사는 교회개척운동인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3년 전 세 곳으로 시작해 현재 13곳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세워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며 서로 형제가 돼 교단을 초월하여 교회를 세워갑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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