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1일] 마지막 때, 적 그리스도가 오리라



찬송 :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183장(통 17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1서 2장 18∼29절

말씀 : 우리는 시대를 분별하는 올바른 시선을 갖고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와 같은 이 시대에는 믿음을 변질시키고 하나님에 대해 거짓을 말하는 ‘다른 영을 가진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기독교 교회사에는 수많은 이단들이 등장했습니다. 거짓 구원 교리와 지상 천국 등으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넘어트렸습니다. 유혹 가운데 경계해야 할 것은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보다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틈새에서 유혹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내면의 공격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적그리스도’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의미는 ‘그리스도를 대항하는 모든 자’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미혹하고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존재입니다.

적그리스도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거짓말하는 자’가 곧 적그리스도입니다. 사탄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거짓말을 잘합니다. 신실하지 못하고 허풍을 잘 떱니다. 또한 진실하고 온전한 예수를 부인합니다. ‘아들과 아버지를 부인하는 자’도 적그리스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본질과 관계의 문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하나님이고,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본질상 하나님입니다. 다만 관계에 있어 하나님이 아버지고, 예수님은 아들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적그리스도’를 물리쳐야 할까요. ‘처음 들은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 안에 거해야 합니다. 적그리스도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는 처음 들은 복음을 다시 묵상하며 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깨닫기 위해 우리는 목숨을 다해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할 때’ 적그리스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인생은 늘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약속으로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름부음을 받을 때’입니다. 기름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곧 ‘성령의 세례’를 의미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치심은 구원의 확신이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를 통해 진리를 바로 깨닫고 마귀를 대적하는 힘이 우리 안에 생겨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곧 오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언제 갑자기 주님은 오실지 모릅니다. 때가 언제이든지 그때를 위해 지금부터 부끄럼 없이 살아가며, 날마다 주 안에 거하며 적그리스도의 위협을 힘써 물리쳐야 합니다. 늘 말씀 안에 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 영생과 성령의 인치심을 통해 믿음을 더욱 견고케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 예수님의 재림이 어느 때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때를 대비하여 부끄럼 없이 날마다 적 그리스도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창수 목사(경기도 부천 엔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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