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3~14)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Matthew 5:13~14)

밤은 어둡기에 만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기에 별빛이 있고 꿈이 있고 휴식이 있습니다. 국제 정세가 어두운 밤으로 계속 흐르고 조국의 정치적인 전망과 경제적인 전망도 선명하지 않습니다. 교육은 방향 감각을 상실했고, 종교도 체면과 상식을 잃었습니다. 표준도 가늠자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살지수 이혼지수 중독지수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어둠의 기운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밤이 아닙니다. 이 어둠 속에서 벌떡 일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할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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