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나님을 아는 지식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간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해결책들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교회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제임스 패커는 저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오늘날 교회의 연약함의 뿌리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 곧 하나님의 도(way) 및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에 대한 무지가 자리 잡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Knowing about God)’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Knowing God)’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 때 하나님이 인생의 모든 문제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그분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아는 지식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연약한 신앙의 밑바닥에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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