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욜 2:23)

Be glad, people of Zion, rejoice in the Lord your God, for he has given you the autumn rains because he is faithful. He sends you abundant showers, both autumn and spring rains, as before.(Joel 2:23)

요리법에서 종종 ‘적당량’이라는 표현을 마주합니다. 계량화된 수치가 아닌 ‘소금 적당량’ ‘설탕 적당량’을 넣으라는 안내인데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망설이곤 합니다. 사람마다 적당하게 여기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맞는 적당량에 가까울수록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물어 메마른 이스라엘에 비를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이때도 ‘적당’하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비를 기다리는 이들이 양의 많고 적음으로만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실망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적당한 양의 비가 내게 가장 알맞고 좋은 것입니다. 나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갖는 것이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현철호 목사(대구 청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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