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The end of all things is near. Therefore be alert and of sober mind so that you may pray.(1Peter 4:7)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때란 물리적인 때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루 이틀 24시간과 같은 시간이 아닙니다.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시간 개념은 우리의 시간 개념을 뛰어넘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는 이 표현은 종말에 대한 자세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도적같이 그 마지막 날이 우리 삶 속에 임할 수 있으므로 날마다 마지막을 살고 있다는 태도로 살아갈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 말씀에 주석을 이렇게 달았습니다. “성경적 종말론을 믿는 사람은 내일 주님께서 오실 것처럼 깨어 근신하고 동시에 천 년 뒤에 오실 것처럼 성실하게 오늘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근신하여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황성국 목사(목동늘푸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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