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콜로라도로 가라”… 주님이 인도한 푸른 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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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2007년 연초에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트랜스포메이션 코리아’ 집회가 있었다. 매일 2만 명의 성도들이 일주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모여 찬양과 경배,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간 성령 충만한 집회였다. 공동준비위원장으로 대회를 준비하며 성삼위 하나님의 경이로운 인도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약간의 침체기가 있었으나 사역과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한두 달 후였던가. 당시 같이 대회를 준비했던 선교사님 한 분이 제 사무실을 찾아와서 ‘제가 박사님을 위해 기도하는데 이 말씀을 주시네요’ 하며 A4 용지 한 장을 주고 갔다. 그분은 중보기도 전문사역자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분이었다. 그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내용은 ‘네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나는 많은 사역을 원하지 않고 나와의 깊은 교제를 원한다’는 것이었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었다. 그리고는 특별한 장소를 지시했는데 ‘콜로라도로 가라’는 내용이었다.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었으나 성령의 강한 감동이 있었고, 2~3달 동안 모든 사역과 병원과 비즈니스를 위임하고 미국 콜로라도로 향하게 되었다.

나중에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당시 1년 동안 거주했던 콜로라도 스프링스라는 도시는 ‘미국의 예루살렘, 중보의 도시, 기름부음의 도시’라는 닉네임을 가진 은혜의 도시였다. 사탄 숭배자들이 많았던 비통의 도시, 목회자들의 무덤이라던 도시에서 일어난 극적인 부흥으로 도시변혁의 모델이었다. 우리 부부에겐 영적인 오아시스였다. 믿음으로 순종했더니 정말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마이 드림’을 내려놓고 ‘킹덤 드림’을 붙잡게 되었다. 주님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내 야망이 섞여 있었던 내 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하늘꿈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내 생애에 엄청난 가치이동이 일어난 것이다. 결국 킹덤드림센터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미국과 세계를 위한 중보기도 센터와 킹덤드림스쿨을 15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앞으로 2030년까지 10억의 영혼을 구원하자는 ‘빌리언 소울 하비스트’를 선포한 곳도 바로 이곳이었다. 하나님의 경이로운 인도하심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아! 콜로라도 스프링스! 로키산맥 끝자락의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 그곳은 진실로 영적 재충전을 위한 안식처요 새로운 비전의 산실이었다.

약력 △한림대 의대 교수 △국제사랑의봉사단 창립단장, 국제대표 △사랑의병원 원장 △꿈의학교 이사장 △이롬 회장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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