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 목사)은 국민일보(사장 변재운), CBS(사장 김진오)와 함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CBS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세 기관은 한국기독교 관련 근현대사 기록, 기독문화유산의 수집과 보존,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일보와 CBS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대한 교계와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취재, 보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영훈 목사는 “개화기부터 근대화에 이르는 한국 역사는 기독교 역사와도 맥을 같이한다”며 “한국기독교 역사를 담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통해 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력이 잘 전달되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귀한 기관으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재운 사장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한국교회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며 “멋지게 건립돼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사장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소식을 듣고 주님의 뜻과 사랑을 느꼈다”면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은 2024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