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TV 홈쇼핑서도 판매한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삼성 트위지(사진)가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초소형 전기차 판매의 80%를 차지하는 트위지가 홈쇼핑 채널로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CJENM 오쇼핑 부문은 “오는 28일 오후 9시40분부터 65분간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송 중 트위지 구입을 원하는 경우 구매 상담 신청을 남기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르노삼성자동차가 해피콜을 통해 대리점을 배정하고, 대리점에서 최종 상담을 한 뒤 구매할 수 있다. 방송으로 상담을 신청하고 사전 예약을 한 경우 원하는 장소에서 트위지를 시승해볼 수도 있다.

트위지 가격은 2인승 기준으로 1500만원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550만∼105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방송 중 혜택과 르노삼성자동차 프로모션 혜택을 합하면 최소 450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트위지는 지난해 7월 출시돼 지금까지 약 2000대가 팔렸다. 일반 주차공간에 트위지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사이즈다.

오쇼핑 리빙사업부 방철배 사업부장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야 하는 전기차를 홈쇼핑이라는 채널을 통해 선보이면서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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