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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 치료 핵심은 해부학”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세종병원은 모든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기초인 뇌혈관 해부학을 주제로 지난 6일 북인천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2018 뇌혈관 중재치료 심포지엄(INS)’(사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3차원(3D) 안경을 제공, 뇌혈관 중재치료 영상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는 형식을 취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 뇌혈관 해부학의 대가이자 3D 이미지를 이용한 강의와 연구로 유명한 프랑스 앙제 대학 신경외과의 필리뻬 메르치에(Phillippe Mercier) 교수를 초청했다.

심포지엄에선 미국 뉴욕대, 하버드의대 부교수를 거쳐 현재 터프츠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로도 활동 중인 뇌신경계 영상의학 권위자 최인섭 박사(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가 혈관조영술이 뇌혈관질환 중재치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실제 수술영상을 보여주며 강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 박사는 “뇌혈관 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해부학을 아는 것”이라며 “뇌혈관 질환을 가장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의료진에게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뇌혈관 중재치료 심포지엄을 계속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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