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멋진 인생의 조건



인생은 현재의 삶을 주로 일컫는 말입니다. 인생에 대해 본문은 자세히 주의하고 지혜로울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멋진 인생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세월을 아끼는 삶입니다. 흐르는 시간에 휩쓸려가지 말고 은혜의 시간을 확보하는 삶이 멋진 인생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월드컵 축구에서 교훈을 얻은 것 두 가지는 전후반 시간 경영과 골키퍼의 완전봉쇄입니다. 인생 전반전을 하는 것 없이 세월만 보내지 말고 젊을 때 시간 관리를 지혜롭게 하여 멋지게 인생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Time is money’ ‘Time is gold’라는 명언처럼 시간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어리석게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이란 시간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물입니다. 그 시간을 멋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삶의 최우선으로 예배와 선교 즉 생명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둘째,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삶입니다. 주님의 뜻은 한 마리 잃은 양을 찾는 것입니다. 천국을 지상에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영혼구원과 지상천국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이 뜻을 이뤄나가는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슬픔을 기쁨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전쟁에서 평화로 바꾸시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지상에서부터 경험해 알아야 합니다. 지상천국이 멋진 인생입니다. 부요함이나 소유, 그리고 아름다움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멋진 인생의 조건입니다.

셋째, 성령충만의 삶입니다. 성령은 구하는 자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예고 없이 내려오는 보혜사 성령은 인생의 상담자로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인격입니다. 성령충만이 행복충만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멋을 창조할 수 없습니다. 멋은 영감에서 비롯됩니다. 그 영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불길 같은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길 바랍니다. 멋진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

넷째, 시와 찬송의 삶입니다. 시는 문화의 씨앗이요 출발점입니다. 모든 예술의 기초입니다. 시 없이 찬송을 이룰 수 없습니다. 시와 찬미의 멋진 삶을 살기 위하여 로고스 말씀에 몰입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소년·소녀 시절의 낭만이나 감상이 아니라 시편의 영감인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시는 시인을 멋지게 만듭니다. 시는 멋진 인생을 만듭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왕은 다윗입니다. 그의 멋진 인생의 기록인 시편은 삶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맑고 또렷하게 읽으면 신비롭게도 사는 맛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괴테의 말대로 밤을 지새우며 눈물의 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인생을 논할 수 있습니다. 시는 흥얼흥얼 울리는 소리에 멋과 맛이 있습니다. 찬송도 흥얼흥얼 부를 때 흥 나는 멋진 삶을 이룰 것입니다.

다섯째, 감사와 경외의 삶입니다. 고난과 근심과 재앙의 인생이라도 그 과정에서 모든 일에 감사하며 하나님 경외를 귀히 여기는 삶이 멋진 인생입니다. 감사는 기쁨을 주며 행복하게 합니다. 감사노트를 만들고 매일 감사 조건을 기록하십시오. 인생의 맛이 달라질 것입니다. 감사는 멋진 인생을 만듭니다. 감옥 안에서도 감사하고 병에 걸려도 감사하고 쉬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결론으로 멋진 인생의 조건을 실천에 옮기는 자는 그 열매로 지상에서 멋지고 행복하며 지상천국을 이루고 살 것입니다. 하늘나라 영생의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삭막한 이 세상에서 샘물같이 시와 찬양이 흘러넘쳐 멋진 지상천국을 이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재천 목사(서울 한국문인교회)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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