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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2018.2.17)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 13:5)

“But I trust in your unfailing love; my heart rejoices in your salvation.”(Psalms 13:5)

5절은 ‘그러나’로 시작됩니다. 분위기가 전과 사뭇 다릅니다. 5∼6절에 ‘나는 오직’ ‘나의 마음은’ ‘내가’ 등의 표현이 나옵니다. ‘나’는 주변 환경에 끌려가는 수동적인 인간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현실을 초월하는 자아, 곧 하나님과 긴밀히 연결된 자아를 표현합니다.

다윗은 지금 인생역전을 꿈꿉니다. 현재의 탄식거리가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 안에서 기뻐 할 일로 바뀔 그날을 내다봅니다. 이것은 자신이 눈과 마음으로 보며 감지하는 것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통찰력과 사랑을 믿는 데서 나온 것입니다. 뜻밖에 닥친 고난이 뼈아프면 뼈아플수록 그 역전이 주는 기쁨은 더욱 큽니다. 우리는 고난의 시기에도 구원의 주인공인 하나님을 바라보며 견뎌내고 있습니까.

<정현진 서울 수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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