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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0월 24일] 새 시대, 새 계명 (다락방)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3장 31~35절 말씀 : 아무에게나 진주목걸이를 주지 않습니다. 아무에게나 비밀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선택한 소수의 사람,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시는 기밀문서와 같은 영광의 장입니다. 심지어는 유다도 이 말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31절에 예수님은 유다가 나가는 것을 보시고 배신을 확인하는 순간 영광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죽음과 생명의 긴장이 터질 듯 꽉 찬 그 순간에 새로운 계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의 내...
입력:2022-10-2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23일] 성전의 실체 (올리브산)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2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4장 3~14절 말씀 : 이스라엘 올리브산에 가면 희랍정교회인 주님의눈물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정면으로 정확히 보입니다. 예수님도 2000년 전 이 올리브산에 서서 우리가 본 그대로 성전을 정확하게 보고 계셨을 겁니다. 우리의 눈에는 단지 건물만 보이지만 예수님은 건물 안에 있는 성전의 실체를 정확히 보았기 때문에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성전을 보고 있으면 지금 내 모습과 내 마음속까지도 정확히 보시는 주님을 묵...
입력:2022-10-23 03:05:02
[가정예배 365-10월 22일] 성전에 하나님이 없다 (예루살렘 성전)
찬송 :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장(통3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1장 12~17절 말씀 : 갈릴리에서 예수님은 물과 같았습니다. 갈릴리호수처럼 시들어가고 죽어가는 온갖 생명을 구석구석 살리시는 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뜨겁게 달아오른 불과 같은 모습입니다. 어디에 빛이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시는 불 말입니다. 모든 거짓은 태우시는 불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성이며 온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
입력:2022-10-22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21일] 이중 국적자 (예루살렘)
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2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2장 15~22절 말씀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특정한 나라에 거주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부러움을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어떤 사람은 한국인이지만 다른 나라의 시민권이나 국적을 얻어 이중국적자가 되기도 합니다. 소위 힘과 재력이 있다는 사람들 가운데는 자녀들에게 병역이나 학업의 혜택을 주기 위해 이중국적을 취득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중 국적자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
입력:2022-10-21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20일] 비정상적인 전쟁, 비정상적인 사람들 (여리고)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9장 1~10절 말씀 : 우리나라에도 역세권, 숲세권, 병세권이 있듯이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스라엘 안에 노른자 땅 같은 곳이 있었는데 바로 여리고입니다. 여리고는 인류 최초의 도시이자 가장 오래된 도시로 물이 많고, 기후도 좋고, 땅도 좋아서 헤롯의 겨울 궁을 비롯해 부자들의 세컨 하우스가 몰려 있는 도시였습니다. 구약에서 우리가 처음 만나는 여리고는 여호수아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입력:2022-10-20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9일] 영광을 본 대가 (헬몬산)
찬송 : ‘빛나고 높은 보좌와’ 27장(통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7장 1~5절 말씀 : 켄가이어의 ‘영혼의 창’이라는 책을 보면 하나님을 찾는 우리와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이 일상생활의 창으로 서로 만나는데 이것을 ‘영혼의 창’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변화산 사건은 영혼의 창과 같이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빼꼼히 보여주신 은밀한 사건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하신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변화산으로 가십니다. 변화산은 전통적으로 ...
입력:2022-10-19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8일] 과한 선물 (가이사랴 빌립보)
찬송 :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통9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6장 16절 말씀 :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사역이 마무리될 시점에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북쪽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셨습니다. 이곳은 헤롯빌립이 로마 황제를 위해 만든 ‘가이사의 도시’로서 판 신전이 있는 우상숭배 중심지입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제자들의 최종 고백을 듣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문제를 냅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다른 사람의 고백을 듣고 싶은 것...
입력:2022-10-18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7일] 물처럼, 빛처럼 (예루살렘 성전)
찬송 : ‘목마른 자들아’ 526장(통 3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7장 37~39절 말씀 : 오늘 말씀에는 유대인의 3대 명절인 초막절이 나옵니다. 요한복음 7장에는 명절이라는 단어를 7번이나 언급하십니다. 이렇게 반복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인데, 이는 초막절이 주는 메시지와 예수님의 메시지가 깊게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마지막 추수철인 동시에 광야 생활 동안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살 곳이 없는 중에도 40년 동안 인도해주심을 감사하며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에 중요한 것은 물과 빛입니...
입력:2022-10-17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6일] 그놈 목소리 vs 그분 목소리 (실로암)
찬송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40장(통 2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9장 1~12절 말씀 : 예수님은 고통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기준을 바꾸십니다. 산상수훈에서 행복에 대한 기준을 팔복으로 바꾸신 것처럼 우리 인생에 고난과 고통에 대한 기준도 바꿔주십니다. 고난과 행복에 대한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수많은 시간을 낭비할 것이고 절대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제자들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맹인을 보고 예수님께 저 사람이 맹인인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인지 부모의 죄 때문인지 묻습니다. 이 질문은 고난 당하는 사람들이 ...
입력:2022-10-16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5일] 자비의 집에 자비가 없네 (베데스다)
찬송 :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1장(통 32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5장 1~18절 말씀 :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불치병 환자들, 돈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자비의 집입니다. 그런데 가끔 물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면 가장 첫 번째로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 낫는다고 합니다. 과연 움직이는 이 물이 자비일까요.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병원에 가면 보호자들끼리 금방 친해집니다. 아픈 사람들끼리는 서로를 ...
입력:2022-10-15 03:15:01
[가정예배 365-10월 14일] 믿음의 스토리가 없는 도시 (벳세다 고라신 가버나움)
찬송 :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장(통 3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0~22절 말씀 : 예수님 당시 큰 도시는 가버나움과 고라신, 벳세다였습니다. 이 도시들은 예수님이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셨기에 예수님이 기대했던 도시들입니다. 특히 벳세다는 그 유명한 오병이어 사건이 일어났던 들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세다야 너희가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며 책망하십니다. 안타깝게도 고라...
입력:2022-10-1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3일] 근원을 고치다 (갈릴리바다 건너편)
찬송 : ‘주여 나의 병든 몸을’ 471장(통 52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5장 25~34절 말씀 : 살고 싶은 여인이 있습니다. 아니 제대로 한번은 살아보고 싶은 여인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여인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오랜 병을 앓아왔던 환자와 보호자는 알 겁니다. 과잉진료와 임상 시험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이용당하는 느낌 때문에 그러잖아도 지치고 슬픈 여인의 자아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아 보는 심정으로 가련한 이 여인은 예수님의 ...
입력:2022-10-13 03:15:01
[가정예배 365-10월 12일] 정말 그 복을 원하는가 (팔복산)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12절 말씀 :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가장 유명한 설교로서 우리에게 참 익숙한 설교입니다. 반면 가장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설교이며 그 말씀대로 가장 살아내지 못하는 설교입니다. 모세가 40일 금식 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왔을 때 노예였던 백성들은 새로운 나라의 하나님 법이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그들은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노예근성이 있는데 안식일에 쉬라고 하는 법조차도 어려워 했습니다. 출애굽 한 백성이 가장 이해 못 하고 ...
입력:2022-10-12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1일] 진실한 질문, 진실한 대답 (감옥-세례요한)
찬송 : ‘자비하신 예수여’ 395장(통4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11절 말씀 : 세례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지만 그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실족하고 의심을 합니다. 예수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며 그리스도이심을 알았어도 홀로 감옥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면 마음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감옥으로 면회 정도는 한번 오실 만한 데도 오시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세례요한을 잊으신 것도 아닙니다. 세례요한이 모든 선지자보다 더 나은 사람...
입력:2022-10-11 03:15:01
[가정예배 365-10월10일] 위대한 발견(갈릴리 호수)
찬송 : ‘주님 찾아오셨네’ 534장(통 3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 : 어부가 만선을 꿈꾸듯이 우리도 인생의 만선을 꿈꿉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가 만선을 꿈꾸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밤이 맞도록 일을 해야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에 모든 부모는 밤이 새도록 수고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도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복음서들의 정황을 보면 이미 예수님은 베드로를 알고 있었고 이미 제자로 부르셨는데 여전히 뱃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베드...
입력:2022-10-10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9일] 제자로 다시 태어나기(갈릴리 아르벨산)
찬송 : ‘주 음성 외에는’ 446장(통 5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3장 13~15절 말씀 :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 만든 기업도 100년, 200년간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망하고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나도 망하지 않고 주인이 바뀌지 않은 곳이 있으니 바로 예수님이 선택한 12명의 제자가 세운 교회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훌륭하고 대단한 제자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선택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의 제자 선택의 기준은 얼마나 높았던 것일까요.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제자들은 선택될 만한 이유...
입력:2022-10-09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8일] 거친 마음, 거친 마을(나사렛)
찬송 :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278장(통 33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4장 28~30절 말씀 : 명절에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인사하고 돌아올 때면 잘 성장한 어른이 된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누구든지 내 고향에서만큼은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만일 고향에서 환대받고 인정받지 못할 때는 참 비참한 기분이 들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자라온 고향 나사렛에서 환대는커녕 배척을 당하고 그도 모자라 낭떠러지에서 밀침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사생애를 살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메시...
입력:2022-10-08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7일] 뒤집히는 하나님 나라(사마리아)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4장 3~26절 말씀 : 사마리아 땅은 이름 자체가 한평생 저주이고 편견입니다. 유대 땅에서 갈릴리로 가기 위해서는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하는데,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면서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상처에 에워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혼녀라는 편견으로 공동체에 편입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두 사람의 대화는 생수, 목마름, 남편, 예배, 그리스도로 확대돼갑니다. 놀라...
입력:2022-10-07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6일] 혼인 잔치(가나)
찬송 : ‘나의 죄를 정케하사’ 320장(통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장 1~11절 말씀 : 가나에서 열리는 혼인 잔치에 마리아와 예수님이 초대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혼인 잔치는 7일 동안 열리기 때문에 술이 떨어지는 일이 간혹 일어날 수도 있는데, 바로 그 초대받은 잔치에 하필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물을 포도주를 만드는 사건을 첫 표적으로 보이시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를 드러내는 이 첫 표적을 어머니 마리아에 의해 시작하게 하...
입력:2022-10-06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5일] 시험(유대광야)
찬송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3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11절 말씀 : 광야는 마냥 힘든 곳입니다. 살면서 될 수 있으면 가고 싶지 않은 곳, 피할 수 있으면 피할 수 있을 때까지 피하고 싶은 곳이 광야입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방황한 곳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방황하라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잡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광야는 헤매는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애굽의 노예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시작하는 장소였던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
입력:2022-10-05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4일] 연합과 변화(요단강)
찬송 :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2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13~17절 말씀 : 구약을 살펴보면 요단강에서는 연합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 온전한 연합과 하나 됨이 일어나면 동반되는 현상이 있는데 바로 ‘변화’라는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어떤 연합과 변화의 사건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여호수아와 법궤를 맨 레위인의 연합입니다. 여호수아는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명령합니다. 발바닥이 요단강 물을 밟고 멈추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
입력:2022-10-0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3일] 나에게는 무슨 소리가 나는가 (빈들)
찬송 :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520장(통2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19~23절, 누가복음 3장 2절 말씀 : ‘인사유명 호사유피’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고 죽어서라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 흔적도 없는 소리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제사장 가문의 아들로 가만히 있어도 출세의 길이 열려 있는 그는 모든 명예와 부를 멀리하고 빈들로 나갔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목소리로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야말로 ...
입력:2022-10-03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2일] 이보다 더 천해질 수 있을까 (베들레헴)
찬송 : ‘그 어린 주 예수’ 108장(통1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미가 5장 2절 말씀 :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이 우리에게 주었던 믿음의 추억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따뜻하고 포근하고 영광스러운 마을. 그러나 이런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 한없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을입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면서 ‘에브라다, 작은 고을’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변두리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고을이 구약에서부터 품고 있는 믿음의 이야기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
입력:2022-10-02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1일] 화려함 속에 감춰진 두려움 (예루살렘)
찬송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통 46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장 1~8절 말씀 : TV에 나오는 상담 프로그램들을 보면 많은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음에도 왜 불안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에 보면 모든 것을 가졌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헤롯왕이 나옵니다. 동방박사들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냐’(마 2:2)라는 말에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습니다. 극도로 불안했던 헤롯왕은 급기야는 두 살 ...
입력:2022-10-01 03:15:01
[가정예배 365-9월 30일] 복음의 맛이 우러나려면
찬송 : ‘주 예수 해변서’ 198장(통 2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51절 말씀 : 동네에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댓국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이 오래된 맛집 간판에는 ‘20년 전통, 진한 국물맛’이라고 써 있어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진국’으로 담아낸 순댓국 한 그릇은 보약과 같다고 합니다. 우리 신앙, 우리 가정과 가문의 신앙도 복음의 진한 맛이 우러나야 하겠습니다. 진국은 한 숟갈만 먹어도 금방 확인이 되는 것처럼,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그 사람의 신앙의 맛을 가늠해 볼 수 있습...
입력:2022-09-30 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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