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모친 ‘이사야 꿈’ 40년 만에 다시 공의 구하는 길로
- “보라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사 32:1) 내가 대학 들어가던 해 어느 날 새벽, 어머니는 꿈속에서 “이사야 32, 이사야 32”하는 음성을 듣고 한 달간 새벽기도를 다니셨다. 어머니가 교회에 출석하시지도 않던 시기의 일이다. 이 일을 까맣게 잊으셨던 어머니는 내가 80년대 학생운동 격동기에 서울대 학생회장이 된 이후 그 꿈을 기억해내셨다. 그리고 32장 9절 ‘너희 안일한 여자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라는 구절에 감동받아 평범한 주부에서 변신, 민주화운동가...
- 입력:2022-05-07 03:05:03
- “성경과 더불어 좋은 책이 우리 영혼을 풍성하게 한다”
- 서자선 광현교회 집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교회 인근 카페 화단에서 ‘읽기:록’을 저술한 얘기를 하고 있다. 도서출판 지우 제공 스스로 “날라리였다”고 밝혔다. 자녀를 입시학원으로 돌리고는 백화점으로 직행했다. 같은 처지의 전업주부들과는 주중에 골프장으로 몰려 다니기도 했다. 간신히 주일 성수는 하지만 구역예배는 거짓말하고 빼먹는 선데이 크리스천.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읽기:록’(지우·표지)의 저자, 서자선(57) 서울 광현교회(한상욱 목사) 집사가 책을 통해 ‘거듭나...
- 입력:2022-05-03 09:48:00
-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과학 탐구 30여년 만에 “하나님 계신다” 답 얻어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나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어릴 적에는 어머니 손을 잡고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녔다. 중등부에서는 회장까지 지냈으나 고3 때 신앙에 회의가 생겼다. 기독교 신앙은 근본부터 미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질문을 해도 아무런 대답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에 더해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지극히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교회를 떠났다. 그때부터 어머니와 갈등이 시작됐다. 어머니는 교회 떠난 나를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리셨다. 새벽...
- 입력:2022-04-30 0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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