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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어린 양(lamb)
고대 그리스어 ‘암노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 ‘어린 양’ ‘새끼 양’으로 번역됐습니다.(요 1:29, 1:36, 행 8:32, 벧전 1:19) 흠이 없어 제물로 바치는 어린 양을 뜻합니다. 암노스보다 신약에 많이 쓰인 아르니온(어린 양)은 아렌(양)을 작고 사랑스럽게 부르는 형태로 요한복음에 1번, 요한계시록에 29번 나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첫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셨습니다.(출 12장)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내 주신 다음에는 어린 양을 바친 제단에서 만나겠다고 하셨습니...
입력:2023-01-14 03: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자녀에게 알려줘야 할 先… 線… 善…
육아 휴직 시절 아이들과 찾은 카페에서 선을 그으며 그린 서울 여의도 전경. ‘선(線)’이 갖는 기본 속성은 경계의 구분이다. 사전적 정의가 ‘그어 놓은 금이나 줄’을 뜻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그 본질이 드러난다. 속성 자체에 온기가 느껴지는 단어는 아니지만 언젠가부터는 한기를 잔뜩 머금었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선 넘다’ ‘선 긋다’에서는 정서적 불편함부터 느껴진다. 서울 여의도에서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내며 33년을 살아온 ‘섬 주민’의 시선엔 늘 숲이 있었다. 여의도의 랜드...
입력:2023-01-14 03:10:01
[미션 톡!] 공수처장 ‘울컥 시무식’서 부른 시가 뭐길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 국민일보DB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김진욱 처장이 최근 종교 편향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9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새해 시무식에서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하고, 이 시구를 바탕으로 작곡된 찬양을 부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김 처장의 처신...
입력:2023-01-10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기르고 있는 반려견에 축복기도 해도 되나
Q : 반려견을 기르고 있습니다. 아플 때나 평소에 축복기도를 해도 되는지요. A : 사람과 동물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조물이라는 점과 본능과 욕구, 생과 사가 있다는 것 등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창조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성경은 사람이 동물과 전혀 다른 창조라고 말씀합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하나님과 영적 교제...
입력:2023-01-09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