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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기도(prayer)
한자로 빌 기(祈)와 빌 도(禱)를 쓴 ‘기도’는 구약에서 히브리어로 테필라(기도)입니다. 팔랄(중재하다 끼어들다 간구하다)에서 유래했습니다. 테필라는 구약성경에서 77번 나옵니다. 열왕기 역대기에 자주 쓰였고 시편에는 32회나 쓰였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마 6:9, 눅 11:2) 가르쳐주시는 장면에서 쓰인 그리스어 프로슈토마이(기도하다)는 프로스(~에 가까이, ~을 향하여)와 유코마이(기도하다 바라다)를 합친 말입니다. 영어 성경은 테필라를 프레어(prayer·기도 기도문 염원)로 번역했습니다. 프레어는 라틴...
입력:2021-04-16 19:20:01
‘지혜·지식의 보고’인 예수님에게 뿌리 내려라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진행된 C캠프 때 읽고 발표한 도서. 교회는 신앙과 학업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유진 피터슨의 저서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은 신앙이 사실이라는 것에 집중해서 말한다. 우리 세대에서 신앙은 내 삶의 생명력을 주는 사실인가 아니면 무관한 사변인가. 듣지 않아도 모두 그 답을 알고 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태생적으로 우리는 신앙이 삶에서 능력이 돼 나타나는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 예전에 어느 대형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0명의 고3 학생들이 ...
입력:2021-04-14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바울이 말한 셋째 하늘은 어떤 하늘인가
Q : 바울이 말한 셋째 하늘은 어떤 하늘이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셋째 하늘은 신약 고린도후서 12장 2절에만 언급됩니다. 바울은 셋째 하늘을 낙원이라고 했습니다.(12:4) 일반적으로 첫째 하늘은 대지 공간, 둘째 하늘은 우주 공간, 셋째 하늘은 신령한 공간 즉 영원 세계로 봅니다. 현대 과학도 대지나 우주 공간의 규모와 구조를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신령한 나라의 규모나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언자들을 통해 밝힌 단편적 설명이 있을 뿐입니다. 신령한 세계는 믿음과 영적 통찰을 통해서만 이해가 가능합니다. 바울이 경...
입력:2021-04-12 03:10:01
[인 더 바이블] 마음과 뜻 (heart and soul)
그리스어 카르디아(마음 심장 중심)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마음 또는 생각으로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카르디아를 하트(heart·심장 가슴 마음)로 번역했습니다. 카르디아는 카디오그래프(cardiograph·심박동 기록기) 카디오그램(cardiogram·심박동 곡선)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158회 쓰인 카르디아는 신체기관의 심장이 아니라 마음이나 생각의 중심을 뜻합니다. 그리스어 프쉬케(영혼 목숨 생명)는 목숨 영혼 마음으로 번역됐습니다. 프쉬케는 신약에 104회 쓰였습니다. 영어 성경은 프쉬케를 소울(soul·혼 마음 정신) 또...
입력:2021-04-09 17:50:01
정서적 공허감·삶의 허기 채우려면…
일본 영화 ‘심야식당’에서 마스터가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요리를 하고 있다. 영화 영상 캡처 독일의 루프레히트 슈미트는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자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호스피스 요리사입니다. 그는 원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인정받는 수석요리사였는데, 채워지지 않는 삶의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의 허기는 함부르크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 로이히트포이어(등대의 불빛) 요리사로 일하면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병실을 돌며 환자에게 메뉴를 받아 정성껏 ‘마지막 식사’를 만들었습...
입력:2021-04-09 17:45:01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영광 된 선물… 끝까지 책임지신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어린이들이 지난달 28일 주말캠프 선후배 모임 후 간식을 먹고 있다. 젊은이들이 비혼과 저출산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다. 폭등하는 집값, 교육비, 그에 드는 노력과 시간 등 수많은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왜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할까. 성경은 창세기 1장부터 이 물음에 분명하게 답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육 번성 충만의 복을 주시고, 자녀를 통해 세대를 이어가며 주님의 뜻을 따르고 이루게 하셨다. 이 생육 번성의 복이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꼭짓점이다. 오늘날 신앙의 세대 잇기를 하지 못한 최대 원인은 ...
입력:2021-04-07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제사에 쓰였던 음식 먹어도 되나
Q : 종가댁 셋째 며느리입니다. 제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을 먹게 됩니다. 먹어도 괜찮은지요. A :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 주신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그리스의 대도시로 인구가 60만명 정도였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본떠 이스무스 경기를 개최했습니다. 우상숭배와 도덕적 타락이 극심했고 아프로닛트 여신전 안에는 1000명의 여승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는 우상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 10:7)고 했습니다. 우상숭배 금지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계명이었습니다.(출 20:4) 고린도가 우상...
입력:2021-04-05 03:10:01
[인 더 바이블] 살로메 (Salome)
그리스어 여성 이름 ‘살로메’(평화로운)는 히브리어 샬렘(완전한 안전한 사이좋은) 샬롬(완전함 온전함 안녕 평화)에서 왔습니다. 이름은 신약성경에서 두 번 나옵니다. 살로메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께서 숨을 거둘 때 멀리서 지켜봤습니다.(막 15:40) 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향료를 준비해 예수의 무덤에 갔습니다.(막 16:1) 다른 증언으로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이름 없이 언급된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예수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마 27:56) 살로메를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로 짐작하는 근거...
입력:2021-04-02 19:15:01
신앙 이어받을 ‘약속의 자녀’ 태어나는 것… 가장 큰 축복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오른쪽)가 지난해 11월 경남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에서 교회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2018년 초 예배 시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강렬한 마음을 주셨다. 자녀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이었다. 강단에서 이렇게 선포했다. “자녀를 갖기 원하는 부부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새생명을 그 가정에 주시도록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평생 한 번의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이듬해에 19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 놀라운 일에 대해 성도들이 모두 ...
입력:2021-03-31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수 이름으로’ ‘예수님 이름으로’ 헷갈리는데…
Q : 기도 끝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의 표현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A : 이름은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 2:19)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창 2:20) 최초의 작명가는 아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주의 사자의 예언이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예수님...
입력:2021-03-29 03:10:01
격려·지지하는 말로 ‘내면 아이’ 돌봐요
픽사베이 우리는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상처를 받으며 성인이 됩니다. 상처 입은 ‘내면 아이’를 품은 채 성장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몸은 어른이 됐지만, 정서적 학대나 결핍으로 내면엔 성장하지 못한 ‘성인 아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성인 아이는 아직도 어린 시절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들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정서적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로버트 풀검의 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나는 지나간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려 받고 싶...
입력:2021-03-26 17:30:01
“삶이 건강한 부모… 교회 온전히 신뢰할 때 자녀 변화”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로 교회 안에서 훈련을 받는다. 그 날도 아빠는 자정 넘어 들어오는 둘째 아이를 기다리다 잠들었다. 둘째는 성실한 형과는 완전 반대다. 아빠는 아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안다. 하지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저 아이가 장래에 형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에서 같이 지내는 아이들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컸다. 아빠는 이튿날 아이에...
입력:2021-03-24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인에게 빌려준 돈 아직 못 받고 있는데…
Q : 교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미루고 갚지 않습니다. 저도 형편이 어렵습니다. A : 돈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자 받고 돈을 꿔 주지 말라.”(레 25:37, 신 23:19, 겔 18:8) “중한 변리로 재산을 늘리지 말라.”(잠 28:8) “빚지지 말라.”(롬 13:8) “돈을 사랑하지 말라.”(딤전 6:10, 히 13:5)등 많습니다. 이자 받기 위해 꾸어주지 말고 고리대금하지 말며 돈을 꾸지도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명언도 있습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목마르다.” “돈을 빌려 달라...
입력:2021-03-22 03:10:01
“부모의 부족한 부분 대신 해주는 ‘교회 형들’에게 감사해”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좋은나무교회에서 중학교 3학년 선배가 예비 중학교 1학년 후배들에게 훈련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새벽예배 때 초등학교 5학년 리더가 1학년 제자를 집에 가서 직접 데려와 함께 참석한 사건이 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자신의 제자를 선생인 자신이 키워야 한다며 데리러 갔다고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지도자를 세우는 제자도의 열심이 교회적으로 분명하면 초등학생 리더도 자연스럽게 제자도에 참여하게 된다. 그것은 영적인 영향력이 전해지는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의 과정이다. 제자도는 한 영혼...
입력:2021-03-17 03:10:02
과거 행복했던 순간… 목록 만들어봐요
픽사베이 마음 글쓰기는 자신 안의 문제나 갈등에 직면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고 한층 더 성숙한 의식을 갖게 됩니다. 일기장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 나만의 비밀을 털어놓았던 경험을 떠올리면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안네 프랑크(1929~1945)는 1941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2년 동안 작은 다락방에 숨어 지냈습니다. 13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공포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안타까움...
입력:2021-03-12 17:00:01
선배는 섬기고 후배는 순종하고…신앙·예의 함께 배운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가운데)가 2018년 8월 일본 가고시마의 고주 터 앞에서 한국선교사들과 함께했다. 이곳 고주는 메이지유신 지도자를 배출한 일본식 서당이다. 몇 년 전 일본 선교사들과 일본 메이지유신의 발상지 중 하나인 가고시마를 방문했다. 그곳에 조그만 서당 모형이 있었는데 일본 전통의 고주(鄕中)였다. 거기서 일본의 역사를 바꾼 유신삼걸 중 2명이 배출됐다. 바로 사이고 타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다. 일본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메이지유신이다. 쇄국정책에 갇혀 있던 동양의 봉건국가가 수년 만에 서양제국과 견줄만한 근...
입력:2021-03-10 03:10:02
미취학 아동 대상 ‘키즈캠프’에선 영어로 통성기도 한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엄마들이 1일 가정집에서 교회 공동육아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사진을 촬영했다. 교회 1층 현관은 교회의 얼굴이다. 그곳에 어떤 시설이 있느냐에 따라 그 교회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서울 좋은나무교회는 2019년 5월 1층을 리모델링해서 어린이용 시설로 만들었다. 264㎡(약 80평)의 공간을 키즈카페처럼 놀이기구, 놀이방, 수유실 등으로 꾸민 것이다. 3세 전까지 아이들의 성장은 어른의 상상을 초월한다. 옛날 속담처럼 그때 만들어진 기질이나 습관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세대인 어린이들을 ...
입력:2021-03-03 03:05:05
“힘들지 않니” “행복하니” “힘내자”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마음글방 소글소글’은 마음 글쓰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됐던 ‘마음글방 소글소글’이 격주 토요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을 만납니다. <편집자 주>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고 집단에서 인정받길 원합니다.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 ‘유능한 사람’이란 말을 들어야 비로소 안심하게 됩니...
입력:2021-02-26 16:45:01
매일 가는 ‘처치십캠프’에선 예수님의 능력으로 공부한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2018년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에스라수양관에서 조별 모임을 하며 박물관 견학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좋은나무교회에서 열리는 주말캠프는 매주 열리는 성경학교 개념이며 처치십캠프는 매일 하는 성경학교 개념이다. 주님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한 인간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화목의 길을 여셨고 주님의 실체로 몸 된 교회를 주셨다. 하지만 흑암에 갇힌 세상에서 주님의 몸이 돼 교회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학업이라는 치열한 현실과 게임, 미디어 등의 세상 유혹과 마주하며 지내야 하는 중고생 때에는 더욱...
입력:2021-02-26 03:05:02
말씀암송·웅변… 3일간 숙식 ‘주말캠프’ 통해 사회성 키운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왼쪽)가 2017년 충북 충주에서 개최한 주말캠프에서 수직적 사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모든 교회의 공통과제다. 그러나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서울 좋은나무교회에선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캠프를 시작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모아 주말마다 숙식하며 지냈다. 이를 위해 교회건물의 위층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꿨다. 금요일 저녁부터 주일 오후까지 매주 아이들에게 집중했다. 사실상 매주 성경학교를 여는 개념과 같았다. 주말캠프는 한자로 주말(主末)을 쓴다. 끝까지 ...
입력:2021-02-19 03:10:01
TS 훈련으로… 삶 공유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 이룬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어린이들이 지난해 1월 교회에서 열린 키즈캠프 개원식에서 함께했다. 오늘날 청소년은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고 어른들은 쾌락의 흐름대로 인생을 살아간다. 흑암의 영향력과 유혹은 성도 혼자서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교회를 주셨다. 성경은 두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교회중심의 공동체적 삶을 살아야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서울 좋은나무교회는 ‘트리니티 쉐어링’(Trinity Sharing, TS)이라는 훈련제...
입력:2021-02-05 03:05:02
교회는 사람을 채울 것인가, 종 한 사람을 세울 것인가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오른쪽)가 지난달 청소년 및 부교역자와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보람된 것이 있다면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기도 하다. 교회는 생명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구성원 하나하나가 한 영혼에 집중하는 교회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의 비유는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준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다니는 목자의 모습 속에서 일반 가치관을 넘는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15년 전 이스라엘을 방문...
입력:2021-01-29 03:05:05
교회 ‘세대 상실’의 문제… 장년들 ‘기득권 포기’가 답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가운데)와 교회 청소년들이 지난해 11월 지리산 천왕봉 등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목사는 교회 청소년과 등산을 하며 제자양육을 한다. 코로나19시대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세대상실의 문제다. 성도가 그 자녀세대를 성실하게 양육하고 세웠다면 세대상실의 문제는 벌써 해결됐을 것이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자녀 세대를 교회 안에 머무르게 하지 못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회 안에서의 문제다. 기존의 노년과 장년들은 유소년 시절에 교회를 자연스럽게 드나들던 세대다. 교회는 그들이 올 수 있도...
입력:2021-01-22 03:10:01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필사즉생
  우성규 기자 가을 끝자락이다. 올해 유난히 화려했던 단풍도 이제 소임을 다하고 하나 둘 내려앉는다. 떨어지는 나뭇잎이 아쉽다면 주말 이곳을 찾아 걸으면 좋다. 단풍이 다 져야 시작되는 가을 나라. 밤의 밑바닥이 노란 곳이다. 서울에서 기차나 전철을 타고 1시간여를 달리면 온양온천역이다. 역에서 북쪽으로 언덕을 하나 넘고 강을 건너면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사진)을 만난다. 1.7㎞ 제방을 따라 은행나무 365그루가 심어져 있다. 겨울까지 떨어진 은행잎을 치우지 않는 만추(晩秋)의 나라다. 낮에도 밑바닥이 노랗다. 온양온천역에서 곡...
입력:2018-11-16 18: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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