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예배 365-11월 3일] 하나됨을 향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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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온 세상 위하여’ 505장(통 2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2장 1∼10절
말씀 : 우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를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사역을 감당하는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하나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부여된 사역의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일치를 이루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바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
- 입력:2022-11-03 03:10:01
- [겨자씨] 종노릇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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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개 자신을 삶의 주인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결코 독단적으로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무엇인가에 의해, 그리고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한 사람의 인생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태원 참사도 그렇습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아프고 슬프기만 한 이 일을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유가족이 느낄 아픔과 비교할 수 없겠지만 함께 아파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봅니다. 고통스러운 순간은 갑자기 찾아옵니다. 마치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할 때 나보...
- 입력:2022-11-03 03:10:01
- [오늘의 설교] 경건의 모양과 축복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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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은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신뢰 관계와 헌신 관계를 말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주 종교적이며 진지한 모습과 달리 실제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그분께 헌신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국가적인 어려움을 앞두고 나라 전체가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했던 백성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 갖춘 형식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그들의 금식이 잘못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지적해 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먼저 이...
- 입력:2022-11-03 03:10:01
- 오늘의 QT (20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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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Very early in the morning, while it was still dark, Jesus got up, left the house and went off to a solitary place, where he prayed.”(Mark 1:35)
예수님이 안식일에 밤늦게까지 사역을 하십니다. 다음 날 예수님은 새벽이 밝기 전 한적한 곳에 가십니다. ‘한적한 곳’은 하나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한적한 곳은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은혜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
- 입력:2022-11-03 03:10: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32) “100대 명산 찍어보리라” 가파른 산 오르며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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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는 등산을 하면서 영육간에 치유함과 자유를 느끼고 있다. 사진은 도봉산 정상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차를 운전하다 막힐 때 울컥하고 답답할 때가 있다. 차에 날개가 있어 훨훨 날아갔으면 하는 환상을 갖는다. 그런데 성경 시편을 보면 다윗도 힘들 때 비둘기를 보면서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 편히 쉬고 싶다고 노래했다.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셀라).”(시 55:6~7)
인생을 ...
- 입력:2022-11-03 03:10:01
- [가정예배 365-11월 2일] 믿는 자의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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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저 장미꽃 위에 이슬’ 442장(통 4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11∼24절
말씀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크리스천이 됐지만, 죄의 유혹들과 삶의 여러 문제를 마주합니다. 그럴 때면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지켜내면서도 삶 가운데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분명 삶의 예배와 신앙의 고백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같지만,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모습과 더뎌 보이는 삶의 열매들 앞에서 하나님께 등을 돌리거나 혹은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진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 ...
- 입력:2022-11-02 03:10: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31) 기도원 첫날부터 몸살감기… 약으로 버티며 밤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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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씨가 인근 교회로 새벽기도를 가고 있다. 서씨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있다.
믿음이 흔들릴 때, 힘들 때마다 기도제목을 들고 기도원에 갔다. 오산리와 삼각산, 청계산, 한얼산 기도원 등을 자주 다녔다.
2014년 11월 이혼을 앞두고 또 기도원을 찾았다. 3박 4일을 작정했고 핸드폰은 꺼 버렸다. 11월인데도 한겨울처럼 추웠다. 털모자를 푹 눌러쓰고 이불 속에서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이 난다. 수돗물이 차가웠다. 간단히 양치와 세수를 했다.
기도원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뚝딱’ 먹었다.
‘맛있는 반찬...
- 입력:2022-11-02 03:10:01
- 오늘의 QT (20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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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막 1:9~11)
“At that time Jesus came from Nazareth in Galilee and was baptized by John in the Jordan. Just as Jesus was coming up out of the water, he saw heaven being torn open and the Spirit descending on him like a dove. And a voice came from heaven즮 “You are my Son, whom I love; with you I am well plea...
- 입력:2022-11-02 03:10:01
- [겨자씨] 영혼의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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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정혜신 선생은 ‘당신이 옳다’라는 책에서 전문가들의 성급한 진단 때문에 온전히 치유할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움을 지적합니다. 예컨대 정신과 의사들은 너무 쉽게 우울증 진단을 내리고 약물로 아픔을 없애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항변합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것이 어째서 우울증이며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이 어째서 우울증이냐고,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사람의 불안과 공포가 왜 우울증이며 은퇴 후 무력감과 짜증을 느끼는 게 어째서 우울증이냐고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의 우울과 불안을 뇌 신경 전달물질...
- 입력:2022-11-02 03:10: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큰 교회·작은 교회 어우러져 섬김·선교의 장 넓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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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목사
조성돈 교수
이정나 목사
김광남 권사
국민일보는 ‘한국교회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1부 ‘교회 세상 속으로’, 2부 ‘교회 청년 속으로’를 보도한 데 이어, 3부 ‘교회 말씀 속으로’를 연말까지 보도한다. 한국교회가 말씀 위에 바로 서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지상 좌담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하나님의 몸된 교회는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밖으로 흘려보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일보는 1일 주요 목회자와 교수, 성도에게 각각 질문한 뒤 답을 받...
- 입력:2022-11-02 03:05:01
- 최병철 교수 ‘성경적 음악 치유사역 세미나’
- 오렌지카운티 교협과 목사회 등이 주최하는 최병철 교수 초청 ‘성경적 음악 치유사역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플러턴에 있는 세인폴 루터교회에서 열린다.
최 교수는 ‘성경의 음악과 음악치료’의 저자이며 현재 숙명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 입력:2022-11-02 08:38:39
-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1일부터 12월31일까지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동안 신청을 접수 중이다.
기소중지된 재외국민은 통상적인 수사절차에 따르면 국내 입국 후 조사를 받아야 하나,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온 특별자수기간을 통하여 미입국 상태 간이조사 등 특별절차를 통하여 기소중지 사건을 해결하고 불안정한 법적 지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1997년1월 1일부터 2001년12월 31일 사이에 부정수표단속법위반, 근로기준법위반,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 업무상횡령죄, 업무상배임죄(업무상횡령죄・업무상배임죄는 고소・고발 사...
- 입력:2022-11-02 08:37:33
- 서머타임이 오는 6일 주일 해제
- 서머타임이 오는 6일 주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는 오전 2시를 1시로 조정해야 한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LA와 한국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 입력:2022-11-02 08:36:44
- 선교사자녀 장학기금 마련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골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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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이 주최하는 제3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 마련 골프 토너먼트가 지난달 24일 로스 카이요티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약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12월에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신용 회장은 센터메디컬그룹, 부대회장 유종배 사장, 황선철 회장, 제임스 월드와이드 이중열 장로, CJ Foods USA 등에 감사를 전했다.
저녁 만찬에는 11월 선거에 출마한 영 김 연방하원의원, 미쉘스틸 박 연방하원의원, 유수연 주하원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
- 입력:2022-11-02 08:35:48
- 아메리카 선교사 영성수련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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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가 주최한 ‘2022 아메리카 선교사 영성수련회(아메리카권역 선교전략회의)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애틀란타 섬기는 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열렸다.
‘위대한 소명, 위대한 비전, 위대한 열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선교지 부흥의 돌파구를 마련하며 선교사들의 육체가 쉼을 얻고 영혼이 기쁨으로 충만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련회 강사는 김주헌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미주성결교회 ...
- 입력:2022-11-02 08:32:41
- 평신도연합회 연합 찬양예배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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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와 KUMC 전국평신도연합회 동북부연합회(회장 최관호 장로)는 6일 오후 5시 뉴저지 베다니교회(백승린 목사)에서 미 전역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들이 함께 모이는 2022 전평연 찬양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에는 남부뉴저지KUMC(박태열 목사), 뉴욕만백성교회(이종범 목사), 뉴져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 베다니교회(백승린 목사), 체리힐제일교회(김일영 목사),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목사) 찬양대가 참여한다. 미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동참할 수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 입력:2022-11-02 08:30:27
-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예수 연주회 라스베가스-남가주 100인 연합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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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한인 70여 명의 연합합창단과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레위성가단원 30여 명이 함께 연주한다.
라스베가스 서울문화원이 주최하는 ‘제6회 100인 연합 성가 합창연주회’가 8일 오후 7시30분 라스베가스 갈보리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예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라스베가스 한인 70여 명의 연합합창단과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레위성가단원 30여 명이 함께 연주한다.
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견 성악가 소프라노 한정임 씨와 최근 라스베가스로 이주한 미국 가톨릭대 연주학 박사 출신...
- 입력:2022-11-02 08:26:57
- 초대교회가 강조한 것은… 배우자에 대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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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하십시오.”(고전 7:3, 새번역)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도시의 성적 방종이 넘쳐났던 문화와 다른, 세상과 구별된 성 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초대교회 때부터 강조된 것이 결혼이다. 결혼은 부부에게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기회를 주고 유혹을 이길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여겨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배우자에 대한 헌신이다.
도시선교 전문가 팀 켈러 목사는 최신작 ‘탈기독교시대 전도&rsqu...
- 입력:2022-11-01 03:05:01
- [가정예배 365-11월 1일]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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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말씀 받은 그날’ 285장(통 2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1∼10절
말씀 : 자신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입니다. 여러분의 첫인상은 어떻습니까. 물론 첫인상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사람의 ‘첫인상’이란 정말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스스로 판단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 하여금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의 첫인상은 어떠해야 할까요.
우...
- 입력:2022-11-01 03:10:01
- [오늘의 설교] 말씀과 기도에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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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국 갈 때까지 평생토록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유는 ‘내 영혼이 사느냐, 죽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 영혼에 대해 단호하게 책망합니다. 영혼이 죽은 사람이 있고, 영혼이 병들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절은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고 말합니다.
당시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사데교회’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영혼이 살아있다는 착...
- 입력:2022-11-01 03:10:01
- [겨자씨] 먹어도 배부르지 않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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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에리직톤은 아귀처럼 먹어야 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데메테르 여신의 신전 숲에 있는 신성한 나무를 잘랐기 때문입니다. 걸신들린 에리직톤은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았지요. 계속 먹어대느라 재산을 다 탕진한 에리직톤은 딸까지 팔았습니다. 그래도 배고파서 자기 팔다리를 잘라 먹고, 엉덩이에 몸통까지 먹어치우고, 마지막 입술까지 먹어버렸습니다. 에리직톤 이야기는 탐욕을 따라가는 삶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너희는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을 것이며, 먹어도 허기만 질 것이며”(미 6:14, 새번역) 미가 예언자가 ...
- 입력:2022-11-01 03:10: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30) 언제든 준비된 ‘살림의 여왕’… 행복한 주방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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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씨는 또다시 ‘살림의 여왕’을 꿈꾼다. 살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사진은 서씨가 아침마다 그릇을 정리하는 모습.
주부가 ‘살림’한다는 것, 그 과정을 즐기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중 하나다. 누구나 사고 싶고 누리고 싶다. 하지만 먹고 사는 것이 녹록지 않다. 지금 있는 것이 충분할 수도 있고, 끝도 없이 모자랄 수도 있다. 때로는 새 옷이 행복감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또 무기력함에 빠진 사람은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이 열정을 되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음먹기 나름인 것이다.
결혼생활이 위태할 때마다 ...
- 입력:2022-11-01 03:10:01
- 오늘의 QT (20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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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
“The beginning of the good news about Jesus the Messiah, the Son of God.”(Mark 1:1)
모든 것은 중심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어떤 것을 중심으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돈 자식 쾌락 명예 등을 중심으로 생각하지만 신자의 중심은 달라야 합니다. 마가복음의 시작에서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시작이다’라고 말합니다. ‘시작’은 ‘출발’이라는 뜻도 있지만 ‘본질’ ‘근본’이라...
- 입력:2022-11-01 03:05:01
- [가정예배 365-10월 31일] 바울, 세계의 선을 넘다 (가이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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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 2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23장 31~35절
말씀 : 예수님은 자주 선을 넘으셨습니다. 갈릴리 사역 중에도 이방인의 땅 시돈과 두로를 비롯한 데가볼리 지역과 이방인 로마 백부장과 사마리아인, 세리, 창기, 문둥병자 등 유대인들이 넘으면 안 되는 선을 거침없이 넘어 다니셨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제자들이 그 선을 넘어주길 당부하시며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끝까지 제자들을 파송합니다. 이 일을 예수님처럼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
- 입력:2022-10-31 03:10:01
- [오늘의 설교] 열매 맺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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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스겔서 12장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멸망을 일깨우기 위해서 다양한 비유로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열매 없는 포도나무의 비유’입니다. 여기에서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포도나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포도나무에 빗댄 문장이 곳곳에 등장하는데, 호세아 10장 1절이 대표적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이스...
- 입력:2022-10-31 03:10:01
- 오늘의 QT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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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사 63:16)
But you are our Father, though Abraham does not know us or Israel acknowledge us; you, O LORD, are our Father, our Redeemer from of old is your name.(Isaiah 63:16)
‘나는 누구인가’ ‘너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해보지만 해답을 찾기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은 ...
- 입력:2022-10-31 03:10:01
- [겨자씨] 성경에 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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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은’은 제가 아는 목사님 이름입니다. 대부분 잘 모르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분의 이름은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 왜 그런지 들어보십시오. 그 목사님이 자신을 소개할 때 자기 이름이 요한복음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요 11:4) 자신은 이름 때문에 죽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목사님의 당당하고도 유머러스한 설명까지 들은 후 그 이름이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 이름은 성경에 쓰여 있을까요. 대부분 찾기 힘드실 것입니다. 실망하지 마십시오. 이름이 아닌 우리 존재...
- 입력:2022-10-31 03:10:01
-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성전 신축 설계 과정서 십자가 탑 높이 놓고 의견 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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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예배당 신축을 위해 설계 중입니다. 당회에서 십자가 탑 높이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A : 복된 일을 시작하셨군요. 예배당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처소로 차별화돼야 합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예로 들겠습니다.(왕상 5~8장)
첫째 공사 현장에 방망이 도끼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용하게 진행했습니다. 둘째 레바논의 백향목 정금 감람나무 등 고급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셋째 입히고 아로새기고 정성을 다했습니다. 넷째 설계와 식양대로 건축했습니다. 다섯째 역군, 짐꾼, 돌 뜨는 자, 감독 관리 등 18만3300명이 함께했습니다.
그때나 지금...
- 입력:2022-10-31 03:10: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29) “연습 통해 ‘내 것’ 된 운전처럼 믿음도 ‘노력’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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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씨는 운전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사진은 서씨가 교회 모임에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는 모습.
1985년 5월 둘째를 낳고 바로 그 다음 달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언젠가 운전할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혼자 살면서 대중교통으로 1년을 버티다 차를 샀고 운전을 다시 하게 됐다. 그런데 운전이 무서웠다. ‘길치’인 내겐 고문과 같았다. 겨우겨우 주행연습을 했다. 집에서 가까운 사우나를 다닐 정도로 운전 실력이 조금씩 늘었다. 수도 없이 차를 긁었다.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잇따랐다. 사고가 날 때마다 겁이 났다. 충격을 받고 ‘운전...
- 입력:2022-10-31 03:10:01
- “버려진 생명 지켜내려면 ‘입양 편견’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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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딸을 입양해 양육하고 있는 오창화 집사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입양의 성경적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 참가 성도들이 지난 19일 서울 명동대성당 앞에서 '생명의 존귀함'이 메시지로 담긴 팻말 앞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오창화 집사 제공
오 집사가 지난달 추석 명절에 자택에서 한복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 오창화 집사 제공
지난 19일 오전 9시 서울 명동대성당 앞. 한 무리의 사람이 반원을 그리고 선 채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그들 옆에 나...
- 입력:2022-10-31 03:05:01
- 하늘 가까이… 산봉우리 올라 하나님 만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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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산 다일공동체 뒤편의 능선 아래 작은 연못의 전경. 오른쪽 바위틈으로 터져 나오는 샘물이 연못을 이룬 곳에서 최일도 목사가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가을 걷기 묵상의 행선지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설곡산 다일공동체이다. 서울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이면 가평군 설악터미널에 도착한다. 다시 마을버스에 올라 30분을 달리면 성곡마을, 거기서 30분을 걸어야 설곡산 입구에 당도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하지만, 기후위기 시대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소수는 여전히 대중교통을 고수하며 도보여행...
- 입력:2022-10-29 03:10:01
- [가정예배 365-10월 30일] 베드로가 또 깨졌네 (욥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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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통 2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0장 1~16절
말씀 : 욥바는 구약의 예언자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던 항구도시입니다.(욘 1:3) 요나는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원수 나라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그들이 회개하도록 선포하고 그 땅이 축복받는 것을 도저히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 일이 죽을 만큼 싫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욥바는 하나님의 마음이 세계로 나가는 통로였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
- 입력:2022-10-30 03:05:01
- [오늘의 설교] 사울은 그날 밤 누구를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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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다급한 마음에 엔돌의 무당을 찾아갑니다. 엔돌은 사사 드보라가 하솔과 시스라와 야빈을 격멸하고 기드온 300명 용사들이 미디안 대군을 물리친 영적 전적지입니다.(시 83:9~10) 그런데 이스라엘 초대 왕이 이곳의 무당을 찾아간 것은 엔돌의 명성을 실추시킨 사건입니다.
사울이 엔돌의 무당을 만난 사건은 두 가지 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엔돌의 신접한 여인이 불러올린 사무엘의 혼령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인가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단지 사무엘의 거짓 영이라는 주장과 하나님께서 사울로 하여금 사무엘과 마지막으로 대면하도록 허락하신 &lsquo...
- 입력:2022-10-29 03:15:01
- [가정예배 365-10월 29일] 예수의 바람, 성령의 바람 (사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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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520장(통 2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 : 편견처럼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는 부정적인 감정은 없을 것입니다. 근거나 이유가 없는 편견으로 실수한 경험들이 모두 한 번씩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유대인이 아닌데도 사마리아인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음을 발견하고 참 미안한 마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중에 조금 위험했지만 사마리아 땅에 간 적이 있었는데 우리 팀을 너무나 환대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했습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해 준...
- 입력:2022-10-29 03:15:01
-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200여명의 신실한 멘토가 ‘어!벤처스’의 힘이죠”
- 강상훈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웃에게 맑은 물을 전하는 기업이기를 희망하며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말하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웰스(Wells)’는 재화가 아니라 ‘우물’을 뜻한다. 신석현 포토그래퍼청년 창업가들이 지난 14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어!벤처스’ 워크숍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어!벤처스 제공더웰스인베스트먼트 강상훈(58) 대표는 주위 청년들에게 책을 즐겨 선물한다. ‘존 비비어의 순종’ ‘나는 왜 비즈니스를 하는가’ ‘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피터 힐의 제로 투 원’ ‘그리스...
- 입력:2022-10-29 03:10:01
- [인 더 바이블] 데살로니가(Thessal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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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에 나오는 데살로니가는 로마제국 마케도니아(마게도냐)의 수도였습니다. 에게해 더마이크만 교통 요충지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고대 그리스어로는 ‘데살로니케’인데 데살로스(테살리아 사람)와 니케(승리)가 합쳐진 지명으로 추정됩니다. BC 315년에 세워진 도시로 오늘날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여행 중 마케도니아 사람이 와서 도와달라고 간청하는 환상을 보고 그곳으로 가기로 합니다.(행 16장) 그는 데살로니가에서 세 안식일에 걸쳐 그리스도를 전했고, 시기하는 유대인들이 곤경에 빠뜨려 베뢰아로 떠났습...
- 입력:2022-10-29 03:10:01
- [세계의 영성 작가] 죽음은 이생 너머를 내다보는 발돋움… “믿음은 승리하고 빛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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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슬픈 노래 부르지 마세요/내 머리맡에 장미도/그늘진 삼나무도 심지 마세요/위에 녹색 잔디를 덮어/소나기와 이슬방울에 젖게 두세요/하여 생각나면 기억하시고/잊으려거든 잊으세요/그림자도 못 보고/비도 못 느낄 거예요/나이팅게일이 고통스레/울어대도, 안 들릴 거예요/뜨지도 지지도 않는/황혼 속에서 꿈꾸다가/어쩌면 기억할지도/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영문학사에 기록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시 가운데 하나인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rsqu...
- 입력:2022-10-29 03:10:01
- 오늘의 QT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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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But Samuel replied: “Does the LORD delight i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s much as in obeying the voice of the LORD? 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and to heed is better than the fat of rams.(1 Samuel 15:22)
성경을 보면 하나님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드신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
- 입력:2022-10-29 03:10:01
- [겨자씨]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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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일이 잘되고 성공할 때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고백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이 멀리 떠나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릭 워런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것은 단지 감정일 뿐인데 믿음(Faith)이란 감정(Feeling)이 아니라 사실(Fact)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 믿음이 성장하는 길 중 하나는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 입력:2022-10-29 03:05:01
-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탈북민 사역 통한 복음통일’ 회개로 얻은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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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
모태신앙이지만 믿음이 깊지는 않았다. 그러던 차에 큰 시련을 겪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했다. 밤 11시쯤 혼자 기도를 시작했는데 유리창이 천둥 번개 치듯 우당탕거렸다.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고요했고, 다시 눈을 감고 기도하면 똑같은 소리가 들렸다. 두려움이 몰려왔다. 하지만 사탄의 장난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도에 더 집중했다. 유난히도 추웠던 1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추웠던 몸을 ...
- 입력:2022-10-29 03:05:01
- 백인 중심 美 신학교 흑인 총장 잇따라 등용… 변화의 바람 부나
- 그래픽=신민식최근 미국 신학교들이 잇따라 다인종 총장을 선임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위부터 조너선 월턴(프린스턴신학교) 이매뉴얼 고틀리(풀러신학교) 빅터 알로요(컬럼비아신학교) 총장 내정자 모습.최근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이사회는 신임 총장에 조너선 리 월턴 박사를 선임했다. 월턴 박사는 아프리카계(흑인)로 하버드대 교수와 교목, 웨이크포레스트대 신학부 학장을 역임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한다. 월턴 박사는 기독교 사회윤리학자로 복음주의 기독교와 대중 매체, 정치 문화 등에 학문적 관심을 두고 있다. 프린스턴신학교는 미국장로교(PCU...
- 입력:2022-10-29 03:05:01
- ‘마커스워십 X 원하트워십’ 연합 집회
- ‘마커스워십 X 원하트워십’ 집회가 12월 3일 오후 7시 플러튼에 위치한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20달러. 티켓은 www.oneheart-us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집회에는 마커스워십의 소진영 찬양 인도자가 처음으로 함께 한다. 소진영 인도자는 <나의 한숨을 바꾸셨네>, <오직 예수뿐이네>, <예수, 늘 함께하시네>, <내 안의 한계를 넘어>, <나는 주님께 속한 자>, <나의 삶의 결이>, <주 은혜임을>, <주는 완전합니다> 등을 만들고 노래한 사역자이다.
소진영 사역자의 개인 간증집회도 12...
- 입력:2022-10-29 03:33:36
- [가정예배 365-10월 28일] 부활을 먹이다 (갈릴리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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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예수 해변서’ 198장(통 2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 : 어떻게 부활이 부족할 수가 있을까요. 제자들에게는 부족했나 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고 예수님은 다시 믿음과 확신과 평강과 사명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저 놀라기만 할 뿐 다음 그림이 없었습니다. 남자들이 무더기로 모였는데 할 일이 없습니다. 그들의 결정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고기를 잡는 일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이 굳이 왜 필요할까요. 제자들 마음 안에는 부활의 사실만큼이나 커다란 죄책감과 ...
- 입력:2022-10-28 03:10: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28) 꽃가게는 나만의 놀이터… 힘들고 속상할 때 늘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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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보관하는 찬장 위에 늘 작은 정원을 만든다. 찬장 왼쪽에 기도하는 예수님이 보인다.
꽃이 좋아 꽃꽂이를 하곤 한다. 꽃시장에서 숨을 쉬면 기분이 좋아진다. 한마디로 꽃이 좋다. 꽃시장은 보통 평일 오전에 많이 찾는다. 신선한 꽃이 들어오는 월·수·금요일 중 한두 번이다.
꽃가게가 모여 있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즐겨 찾는다. 놀이터인 셈이다. 꽃과 나무가 많은 곳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꽃상가 3층에서 이파리와 줄기, 나뭇가지를 한 아름 고른다. 그리고 인근 양재동 꽃시장으로 이동한다.
로즈메리 아...
- 입력:2022-10-28 03:10:01
- [겨자씨] 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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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목사를 부모의 마음으로 목회하게 하십니다. 하루는 큰아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빠는 왜 교회 아이들과 나를 똑같이 대하는 거예요?”
저는 큰 아이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 필요한 것이 있는데 살 수 없는 아이, 심지어 간식마저도 풍요롭게 먹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결혼한 성도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그의 아이를 돌봐줘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은 제게 부모의 마음을 주셔서 돌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대형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으로부...
- 입력:2022-10-28 03:10:01
- 오늘의 QT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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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LORD, I have heard of your fame; I stand in awe of your deeds, LORD. Repeat them in our day, in our time make them known; in wrath remember mercy. (Habakkuk 3:2)
부흥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교회가 커지는 것, 교인 수가 늘어나는 것, 헌금이 많이 걷히는 것을 부흥이라고 여기는 듯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부흥의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일 수...
- 입력:2022-10-28 03:05:01
- 한 목회자의 ‘용서’… 전쟁 중 무더기 학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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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성(왼쪽) 장흥교회 원로장로와 한찬희 담임목사가 26일 강원도 철원군 교회에서 서기훈 목사 순교기념비를 가리키고 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롬 12:17, 새번역)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며, 즐거워하는 자들과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말씀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당부로 마무리된다.(롬 12:14~21) 그리스도인을 산 채로 화형시키고 나중엔 원형경기장 사자 굴에 던져 넣었던 로마제국에 맞서 사도 바...
- 입력:2022-10-27 03:10:01
- 오늘의 QT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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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 4:23)
Jesus went throughout Galilee,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proclaiming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and healing every disease and sickness among the people.(Matthew 4:2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도래할 것임을 전파하면서 종말에 대해서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말씀의 홍수’라는 말...
- 입력:2022-10-27 03:10:01
- [오늘의 설교]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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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유혹과 핍박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성도가 붙들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아들처럼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세상의 유혹과 핍박 가운데서 승리하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명령합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바울을 통해 성경을 배웠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가르친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믿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인도할 뿐 아니라 구원의 완성에 이르도록 인...
- 입력:2022-10-27 03:10:01
- [겨자씨] 아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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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고생하고 계실까요. 매우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러실 리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의미에서 하나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고생하시는 건 아니지만 주님을 따르는 백성이 고통당하는 걸 보시며 하나님도 함께 아파하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아프면 그 자녀의 아픔보다 더 아파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면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당연히 아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픔을 알면 그것이 우리에게는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하나님을 아...
- 입력:2022-10-27 03:10:01
- “언젠가 주님 만나면 ‘우리 딸, 잘하고 왔다’ 소리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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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에서 만난 최순옥 사모. 최 사모는 “하나님은 비운 만큼 다시 채워주시는 분”이라며 “힘들게 번 돈을 기부할 때마다 큰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 종합관 3층에 ‘M+미디어센터’가 들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30일이었다. 429㎡(약 130평) 크기의 공간엔 최신식 조명과 음향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 3개가 만들어졌고, 학생들은 이 시설 덕분에 미디어 사역에 유용한 기술들을 좀 더 수월하게 익힐 수 있게 됐다.
당시 감신대에 이 시설을 봉헌한 곳은 경기도 성남 만나...
- 입력:2022-10-27 03:05:01
- [가정예배 365-10월 27일] 부활! 복음의 마침표 (돌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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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할렐루야 우리 예수’ 161장(통 1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9장 38~41절
말씀 : 예수님은 굴에서 태어나 굴에서 생애를 마쳤습니다. 땅보다 더 낮은 동굴에서 태어나 모든 서럽고 천한 자보다 더 천해지셨고 세상의 인생들을 품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죽음이 두려워 한평생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 주시려고(히 2:15) 굴속에까지 들어가셨습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몸소 겪으셔서 인간을 동정하지 못하실 일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고 장례를 치를 능력과 용기를 가진 제자들은 없...
- 입력:2022-10-27 03:05:01
- [역경의 열매] 서정희 (27) “주님, 아버지 없이 자란 제게 아버지 돼 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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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씨는 둘째 종우를 낳고 교회 부흥회에 참석해 예수님을 영접했다. 사진은 꿈에 천국을 보고 그린 그림과 글 ‘서정희의 인생 여정’.
2004년 병원에서 자다 천국 꿈을 꾼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새벽기도를 가다 하혈을 심하게 하고 쓰러졌다. 자궁에 종양이 있었다. 대학병원에 입원했고 암은 아니었지만, 자궁적출 수술을 했다.
한 지인은 “너는 하나님 딸로 그렇게 열심히 산다면서 왜 병이 났니”라고 물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새벽기도와 철야, 구역예배, 주일 성수, 기도와 묵상을 빼놓지 않던 내가 병에 걸렸다고 ...
- 입력:2022-10-27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