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김영걸 (13) 소망하던 담임목사로 부임… 할머니와 아버지의 길 이어
김영걸(왼쪽 세 번째) 목사가 2000년 연동교회를 떠나면서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이성희(왼쪽 두 번째)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는 연동교회에서 내 인생의 귀한 스승을 만났다. 바로 이성희 목사님이다. 당시 이성희 목사님은 ‘미래목회 미래사회’ ‘미래목회 대예언’이라는 책으로 한국교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다. 연동교회는 역사가 오래된 교회이긴 하나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교회 인근에서 예배에 출석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생존전략을 새롭게 연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하면 세상에 ...
입력:2023-02-03 03:10:01
[오늘의 QT] 영혼육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For the word of God is alive and active. Sharper than any double-edged sword, it penetrates even to dividing soul and spirit, joints and marrow; it judges the thoughts and attitudes of the heart.(Hebrews 4:12) 현대사회는 사람의 외적 요소인 외모(육), 배움과 교양(혼) 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씁니다. 그렇다면...
입력:2023-02-03 03:05:02
극중 개신교인들 어쩌다 빌런이 됐나
영화 ‘더 웨일’에서 토머스 선교사(타이 심킨스)는 주인공인 동성애자 찰리의 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건 성경 말씀대로 처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국민일보DB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개신교인 악역 이사라(김히어라)와 '수리남'의 전요환(황정민). 국민일보DB 어떻게든 3대째 의사 가문을 이으라며 며느리를 윽박지르는 시어머니(‘SKY 캐슬’·2018), 입양한 딸을 파양한 양모(‘동백꽃 필 무렵’·2019), 가정폭력을 일삼아 딸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준 양아버지(‘하이에나’·2020). ...
입력:2023-02-03 03:05:02
영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 미국인 4명중 3명 영적고갈
미국인들은 코로나 팬더민 기간중 영적 갈증을 더욱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AP 연합> ‘코로나19가 미국인의 신앙 생활에 불을 지핀 것인가.’ 팬데믹 기간 미국인 4명 중 3명 정도가 영적 고갈을 경험하거나 영적 호기심이 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4%가 “영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MZ세대 등 젊은층도 포함돼 있어 사역 방향에 긍정적인 신호로도 받아들여진다. 설문 조사는 ...
입력:2023-02-03 06:35:46
페루에서 선교사 자녀 집회 CMF선교원 선교팀
CMF선교원은 페루에서 선교사 자녀(MK)를 위한 셀레브레이션 집회를 열었다. CMF선교원(대표 김철민 장로)은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페루 단기선교사역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말라, 카와이에서 CMF선교원 주최와 힐탑 주관으로 열린 제32차 ‘페루 MK 셀리브레이션’에 참여했다. 페루 선교사인 탁영준 선교사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MK 셀리브레이션에서 선교사 자녀들은 사랑과 우정속에 은혜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선교팀은 한방사역을 통해 지역 주민을 섬기고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
입력:2023-02-03 06:30:18
2023년 성장교회 컨퍼런스 6일부터 9일 까지
성장교회 컨퍼런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집회 모습. 2023년 성장교회 컨퍼런스(Growing Church Conference)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주제로 6일부터 9일 까지 라스베이거스  알렉스팍리조트(Alexis Park Resort)에서 열린다. 매년 중소형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성장교회 컨퍼런스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목회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목회자들의 성장과 배움 및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강혜성 목사가 ‘doing Ministry in AI Age’라는 주제...
입력:2023-02-03 06:25:55
부흥성지 순례기도회 발족 남가주 부흥운동 현장 탐방
  남가주 지역 부흥운동의 현장을 탐방하며 기도하는 부흥성지 순례기도회가 지난 28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이 모임에는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남가주에는 1906년 ‘아주사부흥운동’의 진원지를 비롯해 빌리 그래이엄 목사의 첫 대중집회인 ‘천막 집회’ 현장, 대학생선교회(CCC) 운동의 진원지, 예수전도단 운동의 진원지, 히피문화를 복음으로 정복한 지저스피플 운동의 진원지 등이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2대의 대형 버스에 나눠 타고 남가주 부흥성지들을 방문했다. 순례기도회는 ...
입력:2023-02-03 06:22:07
미군영웅 고 김영옥 대령 의회 금메달 수여법안 발의
                                                                                                                                   <연합> 한인 연방하원...
입력:2023-02-03 06:19:27
국민일보-희망친구기아대책 ‘회복 캠페인’ 협약식
  국민일보와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올해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떡과 복음 사역을 함께하는 국민일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장에서 동행하며 건실한 미션 NGO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그동안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선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 ...
입력:2023-02-03 06:15:18
‘외로움 전성시대’ 1인 가구와 고독사 증가 4명 중 1명꼴 의료 치료가 필요할 정도
본보 조사결과 한국 국민 4명 중 1명꼴로 의료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 전성시대’다. 1인 가구가 늘고 팬데믹에 이은 경제 불황은 ‘나홀로 죽음’이라는 짙은 그림자를 사회 전반에 드리우고 있다. 영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외로움 담당’ 정부 조직과 관료를 둘 정도다. 한국 정부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동네마다 촘촘하게 들어선 교회가 외로움을 돌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일보 더 미션은 잠재적 고립자를 예방하고 ‘낮고 외롭고 쓸쓸한’ 이들...
입력:2023-02-03 06:05:14
[오늘의 QT] 다른 세대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After that whole generation had been gathered to their ancestors, another generation grew up who knew neither the LORD nor what he had done for Israel.(Judges 2:10) 성경 속 사건들이 우리 역사에도 계속 재현됩니다. 바로 다음세대의 신앙 전수에 대한 문제입니다. 영국·미국 교회가 경험한 것처럼 한국교회도 다음세대의 신앙 전수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입력:2023-02-02 03:10:01
“절반만 타당… 객관적 도덕 가치의 근원은 神”
세상은 하나님 없이도 도덕적으로 흠 없이 착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성경은 객관적 도덕가치의 근원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휠체어를 탄 남성을 위해 문을 열어주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A: 뉴욕대학교 석좌교수였던 폴 컬츠는 “신이 없이도 착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컬츠의 주장은 “사람은 선하게 살 수 있다”와 “신이 선함(도덕)의 근원이 아니다”라는 두 가지 진술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주장이 타당하려면 ‘선함’은 주관...
입력:2023-02-02 03:10:01
“조율 달란트로 미자립교회 도우니 행복”
“하나님이 나를 목회자로 만든 이유는 뭘까 생각해봤어요. 우선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라는 뜻 같더군요. 그래서 작은 교회들을 상대로 봉사하게 된 거죠.” 31일 인천 미추홀구 행복한교회에서 만난 이 교회 박정석(60·사진) 담임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박 목사는 주로 미자립교회를 상대로 피아노를 조율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교회를 개척한 이듬해인 2012년 이 일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자그마치 12년째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 피아노 조율 기술을 익히게 됐을까. 그 과정을 설명하려면 박 목사의 젊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남 신...
입력:2023-02-02 03:10:01
[겨자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야구 지도자들이 싫어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배트를 한 번도 휘두르지 못하고 투수가 던진 공에 그저 선 채로 삼진을 당하는 타자와 단 한 번도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집어넣지 못한 투수입니다. 두 경우 모두 비난받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선 채로 삼진을 당하는 타자와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지 못하는 투수는 그것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배트를 휘둘러봐야 배울 수 있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어 봐야 타자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패해도 배울 수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
입력:2023-02-02 03:05:01
[가정예배 365-2월 2일] 사랑받는 사람
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3장 12~14절 말씀 :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성장한 사람은 안정되고 화평합니다.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자기도 불안하고, 다른 사람도 불편하게 만듭니다. 어릴 때 전혀 사랑받지 못했던 사람이 집권자가 되면 그는 폭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영국의 다이애나비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비운의 황태자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영국 최상류층 귀족 스...
입력:2023-02-02 03:05:01
[오늘의 설교] 신앙의 성장단계
본문의 말씀에는 신앙에 성장단계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젖을 먹는 자’가 있고 ‘장성한 자’가 나옵니다. 이를 근거로 신앙의 성장단계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첫 단계는 ‘젖먹이 신앙’입니다. 젖먹이 신앙은 액체인 젖을 먹고 소화할 수는 있지만 단단한 식물은 먹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2절 말씀에는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젖먹이의 특징은 뭘까요. 잘 웁니다. 배고파도 울고, 축축해도 울고...
입력:2023-02-02 03:05: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12) 숨 넘어갈 것 같은 아이 붙들고 “하나님 살려만 주세요”
김영걸(오른쪽) 목사가 휘경교회 부교역자 시절인 1989년 서울 중구 남대문교회에서 임은미 사모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나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10여년간 휘경교회에서 보냈다. 전통적인 교회였고 신실하고 좋은 분들이 모인 교회였다. 한정원 담임목사님은 자상하고 세심하게 교회 일을 돌보시던 분이었다. 그러면서 부교역자들과도 격의 없이 함께 어울리셨다. 목회 초년병인 나에게 목회의 기본을 가르쳐주신 한 목사님을 지금도 목회 스승으로 존경하고 있다. 휘경교회 부교역자로 섬길 때 교회가 부흥하면서 주일에 두 번 드리던 예배가 세 번으로 ...
입력:2023-02-02 03:05:01
세대 맞춤형 공동체 만들어 마음 터치… 고독감 날린다
픽사베이 “백날 창문 하나 없는 방에 혼자 처박혀 있으면 뭐합니까. 그래도 여기(쉼터) 오면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 먹고, ‘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말동무도 하나 만들고 그러는 거지요.”(유정민·가명·57)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에서 만난 유정민씨는 이틀에 한 번꼴로 ‘참 소중한’이란 이름의 쉼터를 찾는다. 2021년 말 기준으로 4가구 가운데 3가구꼴(75.4%)로 ‘1인 가구’인 동네 주민들을 위해 친구들교회(배홍일 목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이영우 ...
입력:2023-02-01 03:10:01
[오늘의 QT] 큰 은총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단 10:19) “Do not be afraid, you who are highly esteemed,” he said. “Peace! Be strong now; be strong.” When he spoke to me, I was strengthened and said, “Speak, my lord, since you have given me strength.”(Daniel 10:19) 스스로 하나님의 큰 은총을 입은 사람이란 사실을 자문하거나 몸소 느껴본 일이 있습니까. ...
입력:2023-02-01 03:10:01
[오늘의 설교]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중국 심천의 누오후에서 홍콩 주룽반도로 가는 KCR 기차를 타고 가면, 샤틴역을 지나 따이와이역에 이르는 중간쯤, 오른편 도풍산 위에 세워진 큰 십자가를 보게 됩니다. 그 십자가 위에 검은 글씨로 ‘성료(成了)’(다 이루었다)라고 크게 적혀있습니다. ‘많은 성경 구절 가운데 왜 하필이면 이 구절인가?’ 저의 묵상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을 읽다 보면 예수님의 자기인식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서문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
입력:2023-02-01 03:10:01
[가정예배 365-2월 1일] 고난은 묶인 것을 푸는 힘이 있다
찬송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366장(통 48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19편 71절 말씀 : 하나님을 만나기 전엔 몰랐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고난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도깨비방망이나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것이 나오는 자동판매기가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나 자신을 포기하는 훈련의 과정이 펼쳐졌습니다. 속은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됐습니다. 성경 속 신앙의 위인은 모두 하나님을 만나...
입력:2023-02-01 03:10:01
[겨자씨] 모두 좋은 부자 됩시다
658일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마스크를 벗으면서 드러난 것은 얼굴만이 아닙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 심각해졌음도 드러났습니다. 한 언론사가 실시한 ‘2022년 중산층의 삶과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산층보다 2배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 중 0.7%만이 자신을 ‘상위층’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부자의 기준을 총자산 100억원 이상으로 여겼습니다. 이쯤 되면 얼마나 돈을 더 벌기 원하느냐는 질문에 석유 재벌 록펠러가 했던 대답이 떠오릅니다. “조금만 더(Just a little bit more)!” 크레디트...
입력:2023-02-01 03:05: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11) 목회 인생 출발지 휘경교회… 10년 섬긴 마음 속 고향
김영걸(왼쪽) 목사가 휘경교회 부목사 시절 임은미(오른쪽) 사모, 아들 윤찬이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신혼집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학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결정해야 할 때가 됐다. 처음에 나는 가난한 자의 이웃이 되셨던 예수님처럼 작고 어려운 교회를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 방향성을 기초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의 삶을 어떻게 바쳐야 할지’ 고민을 거듭했다. 당시 젊은 신학도의 눈에 비친 한국교회는 교권주의와 물량주의에 깊이 빠져 회생할 수 없어 보였다. 한국교회와 내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었다. 3...
입력:2023-02-01 03:05:01
4명 중 1명 ‘중증의 고독’… 종교인이 외로움 덜 탔다
게티이미지뱅크   ‘외로움 전성시대’다. 1인 가구가 늘고 팬데믹에 이은 경제 불황은 ‘나홀로 죽음’이라는 짙은 그림자를 사회 전반에 드리우고 있다. 영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는 ‘외로움 담당’ 정부 조직과 관료를 둘 정도다. 한국 정부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동네마다 촘촘하게 들어선 교회가 외로움을 돌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일보 더 미션은 잠재적 고립자를 예방하고 ‘낮고 외롭고 쓸쓸한’ 이들과 동행하는 교회 역할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4부에 걸쳐 연재한다. 피앰...
입력:2023-02-01 03:05:01
[오늘의 설교] 진심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하늘의 음성을 들으신 후, 성령에게 이끌려 척박한 광야로 가십니다. ‘시험을 받으러’ 가신 것이었습니다. 메마른 광야 그곳에, 예수님이 통과해야 할 세 번의 시험이 놓여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40일 금식 대장정을 마치시고 잔뜩 허기진 예수님께 밀려온 마귀의 시험이었습니다. 그것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육신을 입고 살아가신 예수님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시험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
입력:2023-01-31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