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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극복 ‘인간승리’… 에릭센 월드컵 뛴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020년 9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에릭센은 심장마비를 딛고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에 승선했다. 로이터연합뉴스2022 카타르월드컵이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본선 진출국 최종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강 우승 후보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호화 멤버를 자랑했고, 유럽 강호 덴마크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승선했다. 한국도 12일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으로 2002년 한·일 월드...
입력:2022-11-09 04:10:01
[포토] NBA 선수들 “투표합시다”
브루클린 네츠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 앞서 ‘투표’라는 글이 적인 티셔츠를 입고 서 있다. 미국 전역에선 8일 중간선거가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 주지사 등을 뽑는다. AFP연합뉴스
입력:2022-11-08 22:30:01
[기고] 영적 안목으로 우리 문화를 보자
핼러윈 축제 참사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는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토요일 끝났다. 참사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나는 교계에서 가장 먼저 추모하러 갔다. 교계 연합기관도 있고 현직 교단장들이 있어서 좀 늦게 갈까도 생각했지만, 내 마음이 그걸 허락지 않았다. 맨 먼저 가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두 손으로 국화꽃을 가지런히 들고 가서 헌화하고 애도의 묵념을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마치 내 아들과 딸을 잃은 아픔처럼 너무나 가슴이 침통하고 먹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문록에 “꽃잎은 져도 향기는 지지 않길 기도합니다”라는 한 줄의 글을 남겼다.그런데 조문...
입력:2022-11-07 03:05:01
16세 첼리스트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결선에서 연주하는 한재민. 통영국제음악콩쿠르16세 첼리스트 한재민이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재민은 5일 결선에서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 본선 진출자 중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한재민에 이어 한국의 정우찬이 2위와 윤이상특별상을 받았고, 김덕용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국내 콩쿠르 가운데 국제음악콩쿠르세...
입력:2022-11-07 04:10:01
[And 라이프] 유통업계, 맛집 손잡기… 노포 1년 설득도 마다치 않았다
지역 맛집이나 유명 셰프와 협업한 ‘레스토랑간편식(RMR)’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위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식주점 ‘미로식당’의 전경이고, 아래는 국물떡볶이 밀키트. 캐비아 제공위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자리한 맛집 ‘가메골손왕만두’의 간판. 아래는 이 식당의 맛을 구현한 냉동만두 ‘아임e 가메골 왕만두’ 3종. 이마트24 제공위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의 내부 모습이다. 아래는 이 레스토랑과 손을 잡고 1년6개월을 거쳐 개발한 어니언스프 밀키트. 캐비아 제공서울 마포구 와우산 구석에 자리한 ...
입력:2022-11-06 21:05:01
[빛과 소금] ‘다크 넛지’는 상술이 아니라 갈취다
지난달 27일 카카오톡에 결제 알림톡이 왔다. 구매처 애플 서비스, 상품명 앱스토어 어쩌고, 결제금액 6500원이었다. 그동안 여러 애플 구독 서비스를 이용했고 지금도 몇 개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중 하나가 갱신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조금 잦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폰 구독 내역에 들어가 봤다. 구독 중인 항목이 3개. ‘에버노트’와 ‘구글포토’, 그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앱이 있었다. ‘dizzi’라는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인데 유료 구독 중이었다. 모르는 사이 카카오페이로 매주 6500원씩 지출했다. 총 7번, 4만5500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고 그동안 전혀 ...
입력:2022-11-05 04:10:01
빨치산 아버지 소설로 베스트셀러… “웃기는 캐릭터가 통한 듯”
지난달 26일 책 사인을 위해 전남 구례에서 서울로 올라온 정지아 작가가 망원역 인근 창비서교빌딩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모친과 함께 사는 구례 집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는 그는 최근 ‘아버지의 해방일지’ 인기로 외출이 잦아졌다. 인터뷰 다음날엔 부산으로 가 제39회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했다. 최현규 기자올 가을 서점가에 소설 바람이 거세다. 김훈의 ‘하얼빈’,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등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아버지의 해방일지’ 인기는 다소 이례적으로 보...
입력:2022-11-05 04:10:01
[새로 나온 책] 하나님, 오늘은 어떠셨나요
김유림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 묵상집이다. 김 작가는 빛을 상징하는 ‘라이트니스’ 이름으로 활동한다. 10년간 특수교사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차분하고 세련된 필치의 그림은 김 작가의 온유한 성품을 닮았다. 하나님이 하루하루 일상들을 묶어내는 것은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메인이 되는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무난한 배경색을 쓰고 때로는 여백을 많이 필요로 한다고 전한다. 그분과 함께 있는 한 우리에게 헛된 하루는 없다고 고백한다.우성규 기자
입력:2022-11-04 03:10:01
[새로 나온 책] 너무 사랑해서 아픈 부모에게
의사 표현이 어려워 심리상담실을 찾은 A군이 장래희망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의사가 된 A군이 엄마 배를 갈라 수술대에 피가 낭자한 그림이었다.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초빙교수인 저자는 A군의 마음을 ‘양가감정’으로 해석한다. 부모가 좋지만 자기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주지 않는 데 불만도 있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많이 사랑해 사사건건 간섭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녀 양육은 아무리 노력한들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자녀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는 주님을 온전히 믿어보자.” 그림으로 자녀뿐 아니라 부모의 상처를 발견, 치유하는 과정이 여럿 수록됐다....
입력:2022-11-04 03:10:01
[새로 나온 책] 5분 교회사
초대교회부터 현대까지의 교회사를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미국 리포메이션바이블칼리지 총장이자 리고니어미니스트리즈의 최고 학술 책임자다. 저자의 독특한 서술 관점과 역사 장면 선택이 돋보인다. 마르틴 루터를 에르푸르트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종교개혁의 배경이 됐던 1516년을 ‘건초 수레 세폭화’ ‘헬라어 신약성경’ ‘커피’로 설명하는 것도 참신하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풀어가면서 배꼽만 보는 자기 숭배의 우리 시대를 풍자한다.신상목 기자
입력:2022-11-04 03:10:01
[200자 읽기] ‘일상의 철학자’의 음식 에세이
‘일상의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보통이 이번엔 요리책을 냈다. 그는 음식과 요리, 식사를 삶의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한다. 또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사랑 고백과 같다고 말한다. 150여가지 레시피와 음식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요리에 대한 이야기의 폭을 확 넓힌다.
입력:2022-11-03 21:20:01
[200자 읽기] 거듭난 광화문광장 조성 뒷얘기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거듭난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함께 광장이 지향하는 이데올로기, 세계의 주요 광장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서울시 과장으로 일하면서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휘어진 육조거리 역사축 복원, 일제가 심은 은행나무 이식 등 광장 조성 뒷얘기를 전하고 시민 공론장, 전면 보행광장화 등에 대해서도 논한다.
입력:2022-11-03 21:15:01
[200자 읽기] 식민주의 뿌리는 의식 속에 있다
익숙한 제목이지만 ‘친일’ ‘반일’에 대한 관점은 매우 신선하다. 일본에 대한 반대를 넘어 일제 식민주의에서 유래한 우리 의식의 잔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구려의 영광을 외치는 민족주의적 팽창 욕망, 먼저 파이부터 키워야 한다는 성장제일주의, 엘리트를 추앙하는 실력양성론 등의 뿌리가 바로 식민주의라는 것이다.
입력:2022-11-03 21: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