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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0년 시력 정리한 시·산문집
“이 산문이 있는 시집을 통하여 내 ‘시와 산문이 함께 있는 삶’ 전부를 정리하고 싶다.” 강은교 시인의 50년 시력을 정리한 시·산문집. 시 한 편마다 그 시와 관련된 짧은 산문을 붙인 형식이다. 그동안 쓴 시와 산문으로 재구성한 시인의 회고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시가 된 순간의 조각들을 수습해 보여준다.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입력:2022-09-22 17:55:02
[200자 읽기] 일상에 대한 소박한 글의 매력
2019년 세상을 떠난 타이완 국민작가 린량의 산문집. 린량이 30∼40대에 세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쓴 글 43편을 묶었다. 일상에 대한 소박한 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타이완의 생활사를 엿보게 해준다. 1972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으며 타이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힌다.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입력:2022-09-22 17:40:01
[200자 읽기] 우리 삶에서 일이란무엇인가
첫 번째 소설집 ‘가만한 나날’(2019년)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김세희의 신작 장편 소설. 기자로 일하다 퇴사한 뒤 프리랜서가 된 젊은 여성 하얀을 통해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일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그려낸다. ‘자부심’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삶에서 일은 무엇인지, 인생의 충만감은 어디서 오는지 등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입력:2022-09-22 17:35:01
[특파원 코너] 냉담한 시진핑, 절박한 푸틴
반미 공조를 과시해온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이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 꽉 잡았던 손을 슬쩍 놓고 있는 쪽은 중국이다.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서 틈이 드러났다. 시 주석의 말과 행동은 7개월 전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을 때와는 미묘하게 달랐다.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발언록을 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에서 서로 유력하게 지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너무나 원론적인 발언이다. 푸틴 대통령이 가장 듣고 싶어 했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
입력:2022-09-21 04:10:01
“환경 파괴 현장서 이 시대를 환기시키는 역할 하려 합니다”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23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전시장의 작품 앞에서 제작 당시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캔버스를 뒤에 두는 등 보지 않은 채 신체를 휘둘러 흔적을 남기는 ‘신체드로잉’ 연작으로 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을 이끌었다. 이한형 기자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 작가 제공북극곰 사진 이미지에 그린 ‘신체드로잉 76-3-2022’(캔버스에 아크릴, 193.9×130.3㎝). 갤러리 제공폐 종이 상자와 남은 물감을 재활용한 색상지. 작가 제공‘이건용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리안갤러리 전시장에는 작가의 아이콘이...
입력:2022-09-17 04:10:01
[빛과 소금] 나비효과
1961년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는 기상 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계산을 여러 번 했는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뒤죽박죽 계산 결과의 원인은 계산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넣어야 할 수치 중 하나를 소수점 네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넣었기 때문이다. 이를 로렌즈는 카오스 개념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확장시켰다.‘지구상 어디에선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거나, 중국 베이징...
입력:2022-09-17 04:0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태국 대마 성분 티백 상품 주의보
대마가 합법화된 태국에선 다양한 대마 성분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해외라도 우리 국민은 마약류를 소지하거나 섭취하면 처벌받는다.특히 허브차 티백으로 위장돼 팔리는 ‘크라톰’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크라톰은 동남아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잎에 강력한 각성 성분이 있어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크라톰 티백은 구입은 물론 시식 음료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제품을 사거나 음식 섭취 시에는 성분표시를 확인하고 대마 전문점 방문은 피해야 한다.또 내년부터 태국 여행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입국세 징수가 시행되...
입력:2022-09-16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