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은퇴했는데 주식투자 어떨까요
- Q : 정년 은퇴한 사람으로 사는 건 별걱정 없지만, 지인으로부터 주식 투자를 권유받고 있습니다. 투자해도 될까요.A : 가진 돈을 은행에 넣어두지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으셨군요.투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손익이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어서 손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면 마음 놓고 투자하십시오. 그러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라면 삼가십시오. SNS에는 ‘욕심내지 말고 살아라’ ‘피땀 흘려 일하라’ ‘97%가 3%를 위해 존재한다’ 등 주식 투자에 관한 댓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반대로 이를 예찬하는 글과 고수익을 얻은 사례들, 주식 동호회 댓글도 있...
- 입력:2022-07-18 03:10:01
- 그는 왜 제주도에서 사탕수수를 키울까
- 정연두 작가가 지난봄 제주시 한경면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에 만든 온실에서 사탕수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하와이에 가지 않고도 하와이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작업을 하기 위해 그는 제주도에서 사탕수수를 키우고 옷도 야자수 무늬 셔츠를 골라 입고 있다. 그의 작업은 서귀포 포도뮤지엄이 최근 개막한 기획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에 초대돼 사탕수수 온실이 통째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작가 제공정연두 작가는 디아스포라 문제를 다룬 포도뮤지엄 기획전에 ‘사진 신부’를 주제로 사탕수수 온실과 함께 영상, 조각을 선보이고 있다. 설탕 공예 기법으로 ...
- 입력:2022-07-16 04:10:01
- [빛과 소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 얼마 전 필리핀 17대 대통령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취임했다. 민주화운동으로 쫓겨나 21년 집권을 마무리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아들이다. 취임식장에는 남편의 재임 시절 명품 구두와 보석 등을 사들여 ‘사치의 여왕’으로 불렸던 어머니 이멜다도 모습을 보였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취임식에서 “아버지는 독립 후 아무것도 없던 나라에서 큰 성과를 낸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독재자 마르코스 집안의 완벽한 부활이다.마르코스가 독재자가 아닌 위대한 인물로 둔갑한 것은 ‘가짜뉴스’ 덕이다. 외신들은 마르코스 주니어 선거캠프가 ‘마르코스 시...
- 입력:2022-07-16 04:05:01
- [200자 읽기] 15년 만에 발표하는 고원정 신작
- ‘최후의 계엄령’ ‘빙벽’ 등을 쓴 고원정 작가가 1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 1963년 지방 소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배경으로 2019년까지 전개된다. 그렇다고 정치소설은 아니다. 작가는 “50년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음에 품었던 한 남자의 순정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 입력:2022-07-14 18:00:01
- [200자 읽기] 플랫폼 기반의 혁신이란
- 연세대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가 플랫폼 기반의 혁신을 설명한다.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왜 플랫폼인가,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 6가지 질문을 다룬다. 3040이 위로 5060이 아래로 가는 역발상 조직, 스토리의 힘, 거미형 인재, 인간미 등 저자가 제시하는 혁신 키워드에 주목할 만하다.
- 입력:2022-07-14 18:05:01
- [200자 읽기] 조선시대 제2 신분집단의 부상
-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조선시대 제2 신분집단이 현대 한국이란 국가와 사회가 출현하는 데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고찰한다. 이들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지배 엘리트층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상세히 살피고, 제2 신분집단의 부상과 그로 인한 출생 위주 사회 위계의 수정이 한국 근대성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 입력:2022-07-14 18:05:01
- 2년 반만에 뭉친 태극전사 “VNL 복귀가 목표입니다”
- 팡! 팡! 11일 오전 10시 충북 진천선수촌 배구장이 코트를 내리찍는 강스파이크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을 2주가량 앞두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지난 5월 31일 소집 이후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간 호흡에 초점을 맞춰 훈련 중이다.세터 한선수(37·대한항공)가 토스한 공을 라이트 허수봉(24·현대캐피탈)이 풀스윙으로 코트 위에 내리 꽂자 경기장이 울렸다. 센터 신영석(36·한국전력)은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 입력:2022-07-13 04:10:01
- 넷플릭스, K 예능 강화한다
- 넷플릭스는 1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상견례’를 열고 올 하반기 넷플릭스 예능의 전략과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콘텐츠팀 예능 담당 매니저는 “우리는 이제 예능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올 하반기부터 한두 달에 콘텐트 1개씩 볼 수 있도록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넷플릭스의 한국 예능 콘텐츠는 드라마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솔로지옥’이 그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올 하반기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유 매니저는 “사전제작 시스템이어서 제작 기간이 길어지는 부분은 우리 예능의 한계점이었다...
- 입력:2022-07-13 04:10:01
- 콘테 “좋은 시험무대, 많이 준비” 김상식 “승부는 승부, 이길 것”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대 토트넘’의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12일 ‘팀 K리그’의 김진수, 김상식 감독, 이승우(왼쪽부터)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뉴시스“일주일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고, 체력적·전술적으로 여러 가지를 실험해볼 계획입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대 토트넘’의 프리...
- 입력:2022-07-13 04:10:01
- [특파원 코너] 아베 사후의 대만 문제
- 선거 유세 중 총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대만을 적극 지지해 중국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대만에선 ‘대만에 가장 친화적인 일본 총리’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대만 국책연구원 화상 연설에서 한 “대만의 유사(有事·비상사태)는 일본의 유사이며 미·일동맹의 유사”라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일본이 대외 관계에서 쓰는 ‘유사’는 일본 영토가 무력 공격을 받거나 받을 게 예상되는 사태를 의미한다. 일본의 안전보장 관련법 중 하나인 무력공격사태법은 일본이 이런 돌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되면 자위대를 출동시켜 방위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
- 입력:2022-07-13 04:10:01
- 영혼의 파수꾼이 잠든다면…
-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에스겔3:17에서 우리는 선교자의 사명이 무엇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교자는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세워진 영혼의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은 성안에 있는 모든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파수꾼이 힘이 있어 적군을 막아 내는 것이 아닙니다. 파수꾼은 항상 깨어 있어서 적의 침입을 알아야 합니다.인류 역사 이래 난공불락의 도성이 왜 함락되었습니까? 파수꾼이 안심하고 졸고 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인이 자고 있으면 시험에 듭니다. 그래...
- 입력:2022-07-12 19:20:01
- [특별기고] ‘나’를 지켜주는 성품… 3개 기둥 갖춰야 바로 선다
- 성품학습을 하고 있는 영광교회 리더스쿨 모습.필자가 성품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지금부터 20년 전 쯤 국내에 미국으로부터 ‘품성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미국에 거주하던 교포 한 분이 들여와서 몇몇 교회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하던 때였다. 이때 처음으로 ‘성품, 품성’이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고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영적인 것에 관심이 있었고 인격의 문제는 도덕의 영역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격이 우리 자신이며 하나님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는 생각이 들어 성품교육에 관...
- 입력:2022-07-12 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