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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식기 전에 소설 한 편 읽는 시대… 짧게 더 짧게
커피 한 잔을 다 마시기 전에 읽을 수 있는 초단편 소설이 작가와 독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표지는 지난해부터 발간된 초단편 소설집. 왼쪽부터 김금희 등의 '이해 없이 당분간', 성석제의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이기호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각 출판사 제공 커피 한 잔을 다 마시기도 전에 소설 한 편을 읽는다? 예전 같으면 어림도 없는 얘기였지만 이젠 가능하다. SNS 확산으로 짧은 글을 선호하는 독자가 늘어나면서 소설이 점점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전문 서비스 업체 스튜디오봄봄은 지난 16일부터 네이버와 함께 ‘초단편 3분 독서’라는 제목...
입력:2017-10-19 05:05:04
[한마당-김준동] 한국 축구의 적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제도는 1993년 8월 도입됐다. FIFA는 세계 각국의 축구실력을 비교하기 위해 매달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각국의 순위를 공개한다. 국제 대회나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고 난 뒤 포인트를 단순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은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 바뀌었다. 지난 8년간의 경기 결과를 반영하던 것에서 지난 4년간의 결과로 기간을 줄였다. 또 최근 성적일수록 가중치를 부여하고 경기 중요도, 상대팀 랭킹 등을 감안했다. 올해 FIFA 랭킹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10월 랭킹은 더욱 그렇다. FIFA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을 ...
입력:2017-10-18 17:50:02
교경협·한국경찰선교연합회 ‘경찰선교연합헌신예배’ 열어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와 한국경찰선교연합회(회장 한종옥 장로)는 15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경찰선교연합헌신예배’를 드렸다(사진). 예배에는 교경협 임원단과 한국경찰선교연합회 소속 경찰관과 의경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서 “위험이 도사리는 범죄 현장에서 매년 평균 25명이 경찰의 소임을 다하다가 숨지고 1300여명이 부상한다”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더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우리의 영원한 주소는 하나님의 집이며 우리는 하나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경찰선교연...
입력:2017-10-17 00:05:01
터너 ‘끝내기 스리런포’… 다저스 2연승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서녈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스리런포를 작렬하고 있다.AP뉴시스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5연승을 구가하며 리턴매치 승리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저스틴 터너의 9회말 끝내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4대 1로 제압했다. 이로써 ...
입력:2017-10-16 18:20:01
[믿음의 현장-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비즈니스 선교 위해 요리 배우는 청년들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기술선교사 훈련생들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학교 실습장에서 주방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비즈니스 선교를 위해 요리를 배우는 청년들이 있다.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윤경숙)에서 2년 전문 학사과정 중인 관광식음료과 김보경(32·여) 조경진(22·여) 송상엽(22), 조리과 신상문(22) 오성진(34)씨다. 이들은 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국민일보기독여성리더스포럼(회장 김승자)이 기술선교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올 초 선발한 학생들이다.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선...
입력:2017-10-11 00:05:01
[추석 극장가] ‘킹스맨2’ ‘남한산성’만 있다고? 스튜핏!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남한산성’ ‘범죄도시’ ‘아이 캔 스피크’(오른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스틸컷. 각 영화사 제공영화 ‘어메이징 메리’ ‘우리의 20세기’ ‘넛잡2’ ‘딥’(오른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스틸컷. 각 영화사 제공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영화 한 편 보지 않고 지나칠 수 있으랴. 올해도 추석 극장가는 푸짐하게 한 상 차려놓고 관객을 기다린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첩보액션 사극 휴먼코미디 범죄액션 감성드라마 등 취향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파이물 vs 역사물… 대작 ‘대격돌’추석 흥행을 노...
입력:2017-09-30 00:05:01
LA 다저스 ‘가을 울렁증’ 극복할 수 있을까
2017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각 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코리 클루버,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세일. AP뉴시스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전쟁이 내주부터 시작된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은 다음 달 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6일부터 각 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와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를 거친 뒤 최종 2팀이...
입력:2017-09-30 05:05:04
[포토 카페] 풍성한 한가위
밤나무에 밤이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길었던 봄 가뭄과 뜨거웠던 여름 햇살을 견뎌내고 마침내 결실을 거둔 것입니다. 이런 결실들이 모여 풍성한 한가위가 됩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풍요롭고 온기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글·사진=김지훈 기자
입력:2017-09-27 17:50:01
[포토] 트럼프 폭탄 발언에 ‘무릎 저항’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선수들 중 일부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시합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자 무릎을 꿇고 있다. 아래 사진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유소년 축구팀 포틀랜드 팀버스와 올랜도 시티 팀 간의 경기에 앞서 일부 어린이 선수들이 국가가 울리자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기를 거부하는 선수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벌였다. AP뉴시스
입력:2017-09-25 18:20:01
류현진 부상 악재… PS 선발 빨간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을 노리는 LA 다저스 류현진에게 악재가 터졌다. 경기 도중 타구에 왼팔을 맞고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초 불의의 부상으로 도중 하차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 조 패닉을 상대로 2구째 커브를 던졌지만 곧바로 왼팔에 공을 맞았다. 류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패닉을 아웃처리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곧바로 글러브를 빼고 오른손으로 왼 팔뚝을 감싸며 통증을 호소했다....
입력:2017-09-24 18:40:01
이 드라마에 한 번 빠지면 절대 못 구해줘!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구해줘’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습이 담겼다. 이들 배우는 저마다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구해줘’는 총 16부작으로 현재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CJ E&M 제공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이토록 리얼하게 그려낸 드라마가 있었던가. 드라마만 봐도 황당무계한 교리를 앞세워 혹세무민하는 종교 집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할 수 있다. 바로 케이블채널 OCN에서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20분에 방영되는 ‘구해줘’ 얘기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비범한 스토리를 앞세워 요즘 안방극...
입력:2017-09-21 05:05:02
“갑자기 세상 떠난 아내 뜻 이어 캄보디아에 예수마을 완성할 것”
편종만 목사가 14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무실에서 캄보디아 ‘예수마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편 목사와 아내 백인숙 사모의 '필란트로피' 인증패. 이 모든 것은, 편종만 당진 팔복감리교회 목사가 20년 전 우연히 지역 신문에서 ‘하루 5만명이 죽어갑니다’라는 기아대책 홍보 문구를 보면서 시작됐다. 편 목사는 그날부터 기아대책 ‘빵 저금통’ 후원을 통해 굶주린 지구촌 아이들을 도왔다. 편 목사는 20대 때 충남 천안에서 고아원장을 하다 뒤늦게 목회에 뛰어들었다. 이후 교도소 선교, 노인 요양원 섬김 등 항상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
입력:2017-09-15 00:05:01
폐광은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나… 獨 ‘졸페라인’의 비결
도시 재생의 상징이 된 독일 에센 졸페라인을 정문에서 바라본 전경. 거대한 A자 모양의 권양기가 랜드마크처럼 서 있다.루르뮤지엄 내 전시장카페 라운지 전경레드닷디자인뮤지엄의 전시장. 모두 과거의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어 과거로 빠져드는 기분을 준다.한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온 1호 화력발전소인 서울 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는 2019년 말까지 시민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민참여형’에 방점이 찍혔지만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생각하는 벤치마킹 모델은 바로 독일 에센의 ‘졸페라인(Zollv...
입력:2017-09-11 05:05:03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 앞장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에 참여해 열기 조성에 앞장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문 대통령과 ‘피겨여왕’ 김연아 등이 참여한 홍보영상 ‘2018 평창을 당신에게’(사진)를 공개했다. 이 홍보영상은 흰색 머플러를 목에 두른 문 대통령이 눈이 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배경으로 “여러분이 꿈꾸는 평창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면 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답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의 질문에 김연아는 “아름다운 점프”, 자원봉사자 이정원씨는 “함께 만드는 응원”, 개그맨 정찬우는 “국...
입력:2017-09-12 19:30:01
김생민, 눈물은 뚝… 25년 절실함이 그뤠잇한 전성기로
방송인 김생민이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20년 동안 리포터로 활동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의 장면들. 방송화면 캡처“생민아 네가 해냈어, 인마. 20여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이제) 결혼해서 애도 둘이나 있는 네게 팬클럽도 생기고 팬 카페도 생기고…. 이게 말이 되냐고(웃음). 너무 축하한다.” 대학 동문이자 절친한 선배 신동엽의 축하 영상 메시지에 방송인 김생민(44)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KBS2)에서였다. 20년 동안 리포터로 활동해온 이 프로그램에서 그가...
입력:2017-09-11 00:05:01
키워드로 본 신태용호 두 달... “이러니 히딩크 원하지”
지난달 31일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선수들이 조금만 뛰어도 파일 정도로 상태가 부실했다. 하지만 이란도 같이 쓴 경기장임에도 신태용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0대 0으로 비긴 뒤 ‘잔디 탓’을 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뉴시스손흥민이 지난달 31일 열린 이란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채 경기가 끝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유효슈팅을 1개도 날리지 못했다. 뉴시스신 감독이 5일(현지시간)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
입력:2017-09-08 19:35:01
‘그것’ 당신의 마음 속 삐에로는 어떤 모습입니까 [리뷰]
지난 6일 개봉한 ‘그것’의 한 장면. 첫 날 관객 약 7만7000명을 동원한 영화는 ‘살인자의 기억법’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억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빗물에 종이배를 띄울 거라며 신이 나서 나간 동생이 사라졌다. 손수 종이배를 만들어준 형 빌(제이든 리버허)은 죄책감과 슬픔, 그리움에 사무치다 직접 동생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자신들을 ‘루저 클럽(Loser club)’이라 부르는 6명의 친구들이 기꺼이 그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들이 사는 마을의 이름은 ‘데리’. 음침한 공기를 가득 품고 있는 이곳에서는 유독 실종사건이 자주...
입력:2017-09-08 00:05:01
[세상만사-김지방] 믿음과 의리
기아자동차는 노동조합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을 내세웠다. 노조가 더 받아야겠다고 요구한 금액만 1조원이고, 지난달 31일 1심 판결에서 인정된 금액도 4223억원이나 된다. 기아차와 재계는 향후 산업계 전체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3조원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아무리 법과 판결에 따라 정당하게 추가임금을 요구한다고 해도 지나치면 안 된다는 논리였다.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경영이 어려워지게 생겼으니 이는 신의(信義), 즉 노사 간에 마땅히 있어야 할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고 노조의 이익만 지나치게 추구한 행동이라는 게 회사와 재계의 주장이었...
입력:2017-09-07 17:35:01
한기총·한교연 “北 6차 핵실험 강력 규탄”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서 열린 통일선교 콘퍼런스에서 ‘한반도 정세와 통일 전후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교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정부의 강경한 대응도 주문했다. 동시에 중장기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4일 성명을 내고 “이번 핵실험으로 북한이 핵무장을 포기할 수 없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정부는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을 선택해 국민안전과 국가안보를 지켜 달라”...
입력:2017-09-06 00:05:01
반가운 단막극 러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참신함
8년째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온 2017 KBS 드라마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의 한 장면. 같은 반 친구 동경(진영·왼쪽)과 해림(채수빈)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낀다. KBS 제공가까스로 명맥을 이어온 단막극 시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감돌고 있다. 지상파 중 유일하게 매년 단막극을 제작해온 KBS는 올해도 10편의 ‘드라마스페셜’을 준비했고, 신흥 드라마 강국으로 떠오른 tvN과 JTBC 또한 단막극 제작에 뛰어들었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지난 3일 방송된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시작으로 10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40분 단막극 한 편씩을 선보인다. 10편의 작품을 관통하는 ...
입력:2017-09-05 00:05:01
“현진, 주위를 봐… PS 희망 살아있어!
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이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팀과 다저스 팬들에겐 가슴 아픈 소식이지만 류현진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 8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전을 모두 내주며 5연패 늪에 빠졌다. 5연패는 다저스의 시즌 최다 연패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공교롭게 애리조나에 3연패 당할 때 선발진이 다저스 포스트시즌 4선발 경쟁자들인 힐, 류현진, 마에다였다. 통상 4선...
입력:2017-09-01 19:00:01
“잔디탓” “함성탓”… 성난 팬심에 기름부은 말말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에 빨간불이 켜진 태극전사들이 ‘팬심’마저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란전 무승부의 원인을 ‘잔디 탓’과 ‘관중 탓’으로 돌린 일부 선수들의 인터뷰로 팬들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31일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뒤 일제히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드리블 돌파 때 잔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주축 공격수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잔디상태가 나빠 마음대로 드리블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잔디에서 좋은 결과를 바...
입력:2017-09-01 18:55:02
[삶의향기-신상목] 기독교는 억울하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창조과학 논란은 매우 유감스럽다. 창조과학회가 느닷없이 극단주의나 유사과학을 신봉하는 이단 집단으로 매도됐기 때문이다. 창조과학회는 ‘젊은지구론’을 지지한다. 지구 연대가 창조 후 6000년 정도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원 모두 이를 찬성하는 건 아니다. 젊은지구론이 창조과학회의 주된 지향점도 아니다.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창조과학회 이사이기에 공직자로서 결격 사유가 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기독교 신자라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창세기 1장 1절을 믿는다. 전 ...
입력:2017-09-01 19:10:01
[여의춘추-이명희] 청백리는 아닐지라도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이원익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淸白吏)다. 그는 백성들이 풀뿌리로 연명하는데 고기를 먹을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항복을 비롯한 다른 정승들이 소식(小食)하다 몸을 상하겠다며 임금에게 건의했을 정도다. 이원익은 늙어 직무를 맡을 수 없게 되자 사직하고 낙향했다. 비바람도 가리지 못하는 몇 칸의 초가집에 살면서 떨어진 갓에 베옷을 입고 쓸쓸히 혼자 지내자 사람들은 그가 재상인 줄 몰랐다고 조선실록은 전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인조가 극구 사양하는 이원익을 겨우 설득해 하사한 집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
입력:2017-08-31 17:30:01
이영자 '수영복 몸매'에 오만석 '깜짝'… "어머 세상에"
사진=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영자가 연예계의 절친한 동료 최화정과 함께 찍은 '수영복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MC 오만석과 이영자가 여름 휴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영자는 연예인 동료들과 수영장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수영복 몸매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영상에서 이영자는 세로 줄무늬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음악에 맞춰 최화정과 춤을 췄다.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군살이 별로 없는 모습에 오만석은 깜짝 놀라며 &q...
입력:2017-08-20 16: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