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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서스펜스… “‘하네되’는 어른 위한 동화”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하네되)를 연재하고 있는 삼 작가. 네이버웹툰 제공‘하네되’는 두 여성, 프시케(왼쪽)와 메데이어가 주인공이다. 네이버웹툰 제공‘하네되’의 주요 장면들. 네이버웹툰 제공요즘 웹툰 시장의 대세를 묻는다면 단연 로맨스 판타지(로판)다. 화려한 궁중물, 바디 스와프(몸이 뒤바뀌는 소재), 타임 슬립(시간 이동), 죽음에서 삶으로 회귀 등 다양한 판타지에 로맨스를 얹는다.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하네되)도 언뜻 보면 바디 스와프를 토대로 한 로판물처럼 보인다. 거대한 제국, 멋진 황태자가 등장하니 궁중 로맨스로 ...
입력:2022-07-30 04:10:01
[빛과 소금] 스리랑카 1%의 힘
나라 살림을 망쳐 놓고 야반도주한 스리랑카 대통령의 뉴스를 접하다가 교회의 존재를 발견했다. 불교세가 강한 이 나라에서 기독교(가톨릭 포함) 비율은 7% 정도다. 개신교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1% 정도로 미미하다. 주로 성공회와 감리교, 침례교, 구세군 같은 교단들이다.이들 교회는 수년에 걸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 일가의 실정을 목도하면서 타 종교인들과 손을 잡았다. 이어 성공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기도 모임을 갖거나 침묵시위를 조직하는가 하면 종교 간 포럼도 열었다. 크리스천 출신의 정치인과 언론인은 관리들의 부패상을 고발하고 부실한 정부 정책...
입력:2022-07-30 04:05:01
대한성서공회, 아프리카 6개국에 성경 6만여부 선물
대한성서공회는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6개국에 성경 6만48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사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남수단에는 딩카 파당어 성경 외 1만1687부, 르완다엔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4365부, 콩고민주공화국엔 프랑스어 성경 1만1640부, 우간다엔 영어 성경 외 9441부, 모잠비크엔 츠와어 성경 3466부, 가나엔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4246부가 반포된다.우간다성서공회 사이먼 피터 총무는 “우간다에는 성경을 사랑하고 간절히 원하지만, 가격이 비싸 구할 수 없는 4000만명 사람들이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 리디 ...
입력:2022-07-29 03:10:01
[And 굿굿즈] “멸균팩으로 종이타월 상용화… 車 범퍼로도 재활용 모색”
테트라팩은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해서 제품을 만들고 멸균팩의 재활용 방법까지 고민하는 기업이다. 김광진 테트라팩 지속가능경영팀 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테트라팩코리아 본사에 진열된 테트라팩 용기들 앞에서 멸균팩을 압착해 만든 재활용 건설용 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최현규 기자좋은 물건이란 무엇일까요? 소비만능시대라지만 물건을 살 때 ‘버릴 순간’을 먼저 고민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한 쪽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제품 생산과 판매단계를 담당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굿굿즈]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
입력:2022-07-24 19:50:01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젠 ‘나폴리’ 지킨다
김민재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모처에서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과 함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SSC나폴리 트위터 캡처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클럽인 SSC나폴리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재는 과거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인 수비수로는 처음이다.나폴리는 2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를 페네르바체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계약 기간과 조건에 ...
입력:2022-07-28 04:10:01
[인 더 바이블] 노획물(captive)
고대 그리스어 쉴라고게오(전리품으로 가져가다)는 신약성서에 한번 쓰였습니다. 쉴론(덫, 희생양)과 아고(이끌다, 데리고 가다)를 붙여 만든 단어입니다. 쉴론은 고린도후서 11장 8절에서 탈취하다(개정개역) 또는 빼앗아 내다(새번역)로 번역된 쉴라오(빼앗다, 약탈하다)에서 왔습니다. 아고는 끌려가다(마 10:18) 잡아오다(요 7:45) 인도하다(롬 8:14) 등으로 번역됐습니다.영어 성경은 쉴라고게오를 테이크 캡티브(take captive·포로로 잡아가다) 인슬레이브(enslave·노예로 만들다)로 번역했습니다. 캡티브는 라틴어 카페레(붙잡다 사로잡다 탈취하다)의 과거완료형 캅투스(포...
입력:2022-07-23 03:10:01
[포토카페] 저 푸른 수영장 위에
꿉꿉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입니다. 하루하루 숨이 턱턱 막힙니다. 오랜만에 문을 연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을 보니 당장이라도 풍덩 뛰어들고 싶습니다. 푸른 수영장 위에 뜬 알록달록 튜브가 여름의 매력을 한층 더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수영복을 챙겨 꼭 들러봐야겠습니다.사진·글=이한결 기자
입력:2022-07-26 04:10:01
[전승민의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암모니아·이퓨얼… 차세대 친환경 연료가 온다
암모니아 운송트럭의 모습. 암모니아는 취급이 간편하고, 즉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위키미디어 커먼스이퓨얼은 이미 유통되고 있는 현실 속 연료이다. 유럽 등지에선 주유소에서 이퓨얼이라고 적혀진 연료주입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위키미디어 커먼스게티이미지운송업계의 오랜 고민 중 하나는 환경 문제일 것이다. 연료를 대량 소모하는 선박업체는 특히 그렇다. 국내 조선소에서 주력으로 건조하는 8000~1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운항하려면 10만 마력 이상의 엔진이 필요한데, 이 정도 출력을 종일 내려면 ...
입력:2022-07-26 04:05:01
[포토] ‘인간새’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세계新
스웨덴의 장대높이뛰기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1을 넘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듀플랜티스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과 올해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AFP연합뉴스
입력:2022-07-25 21:5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기도할때 “하나님 짱이야” 표현 괜찮나요
Q : 기도에 관해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 정말 짱입니다”라고 말하게 하거나, 잔잔한 소리로 찬송을 먼저 부르고 기도하는 것, 성경 구절을 암송하고 기도하는 것 등입니다.A : 짱이란 말은 주로 어린이나 젊은이들이 최고나 우두머리를 표현할 때 쓰는 속어입니다. 대표기도 시간에 하나님을 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는 경어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 기도와 대표 기도는 차별화해야 합니다. 개인 기도는 길수록 좋습니다. 찬송 부르고 말씀 묵상하고 기도의 폭을 넓혀 세계와 국가, 가정과 교회를 위해 ...
입력:2022-07-25 03:10:01
[빛과 소금] 약자와의 동행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는가 싶더니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물가는 치솟아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경제 위기는 언제나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 무료급식소에서 제공하는 한 끼 식사가 식자재값 상승으로 부실해지고, 결식아동이 급식카드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록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코로나 때 빚을 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민초들의 삶이 피폐해질 때 한국교회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예수님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돌보시고 ...
입력:2022-07-23 04:10:01
“드라마와 애니의 감정 연결… 큰 도전이었죠”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를 만든 윤준상 애니메이션 감독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로커스 사옥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지난 6월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미역의 김고은(왼쪽)과 바비역의 진영. 티빙 제공유미의 세포들은 자신의 역할에 진심이고 매 순간 진지하다. 패션 세포는 ‘룩’에 모든 열정을 쏟는다. 자린고비 세포에겐 수입과 지출 관리가 지상 최대의 과제다. 응큼이 세포는 유미가 데이트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기회’를 노린다. 게으름 세포마저 진심으로 게으르다.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
입력:2022-07-23 04:10:01
[쉬운 우리말 쓰기] 빅스텝→금리 대폭 인상, 더블딥→이중 침체… 다듬어 써야
경기 흐름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 요인을 크게 받기 때문에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설명하는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외국어는 경계해야 한다. 쉬운 말로 다듬어쓰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국제 정세가 혼란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으면서 경기침체 공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 단어가 바로 ‘R’ 혹은 ‘리세션(recession)’이다. 이 ...
입력:2022-07-23 04:10:01
[포토 카페]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 우영우
서울 성수동 거리의 벽화 앞에서 시민들이 너도나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홍보 벽화입니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따끔하지만 재치 있게 풀어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영우’는 거꾸로 읽어도 이름이 같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사진·글=이한결 기자
입력:2022-07-23 04:10:01
[새로 나온 책] 어린이 사복음서 한 달 쓰기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서 발췌한 31개 핵심 구절로 설명한다. 읽고 따라 쓰고 어느덧 입으로 되뇌면서 키가 자라며 믿음과 지혜가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말씀의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영어로 암송 구절을 낭독하도록 돕는 것도 장점이다. 앞서 어린이 잠언 한 달 쓰기와 어린이 시편 한 달 쓰기가 같은 형식으로 출판됐다.우성규 기자
입력:2022-07-22 03:10:01
[새로 나온 책] 한 달 월급 아낌없이 나누기
책은 저자가 직접 체험했던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가지는 저자가 한 달 월급 300만원을 은행에서 소액으로 대출받아 동네 어려운 이웃 6명을 찾아서 나눠준 이야기이다. 다른 하나는 저자의 교회가 있는 서울 거여동 좋은나무교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하는 이웃 교회들에 월세 2개월분을 헌금하는데, 거기에 해당하는 교회들을 찾아 명단을 작성해 준 이야기이다. 저자는 교회에 드리는 헌금보다 생활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운 이들을 직접 돕는 것을 주님이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한다.최경식 기자
입력:2022-07-22 03:10:01
[새로 나온 책] 건강한교회
코로나를 지나며 교회는 지탄을 받고 위기를 맞았다. 교회 활성화를 돕는 ‘교회 컨설턴트’ 도널드 맥네어와 에스더 미크가 건강한 교회가 무엇인지 정리했다. 저자들은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기관이자 하나님의 명예가 달린 곳이라며 건강한 교회의 6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교회에는 성경에 대한 헌신, 생명력 있는 예배, 목자의 건강한 리더십, 사역 센터, 비전과 액션 플랜이 있어야 하고 늘 기도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다. 책을 읽으며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신지호 기자
입력:2022-07-22 03:10:02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캄보디아 방역 입국 규제 풀고… 인도네시아 죄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앙코르와트로 익숙한 캄보디아는 지난 3월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백신 미접종자 격리 규정은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모든 입국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졌다.다만 미접종자는 입국할 때 보건부 직원으로부터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성일 경우 치료나 치료비는 캄보디아 보건부와 경제재무부 규정에 따라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보건부 관할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외국인 환자는 이용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증상이 미미하...
입력:2022-07-22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은퇴했는데 주식투자 어떨까요
Q : 정년 은퇴한 사람으로 사는 건 별걱정 없지만, 지인으로부터 주식 투자를 권유받고 있습니다. 투자해도 될까요.A : 가진 돈을 은행에 넣어두지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으셨군요.투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손익이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어서 손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면 마음 놓고 투자하십시오. 그러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라면 삼가십시오. SNS에는 ‘욕심내지 말고 살아라’ ‘피땀 흘려 일하라’ ‘97%가 3%를 위해 존재한다’ 등 주식 투자에 관한 댓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반대로 이를 예찬하는 글과 고수익을 얻은 사례들, 주식 동호회 댓글도 있...
입력:2022-07-18 03:10:01
그는 왜 제주도에서 사탕수수를 키울까
정연두 작가가 지난봄 제주시 한경면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에 만든 온실에서 사탕수수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하와이에 가지 않고도 하와이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작업을 하기 위해 그는 제주도에서 사탕수수를 키우고 옷도 야자수 무늬 셔츠를 골라 입고 있다. 그의 작업은 서귀포 포도뮤지엄이 최근 개막한 기획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에 초대돼 사탕수수 온실이 통째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작가 제공정연두 작가는 디아스포라 문제를 다룬 포도뮤지엄 기획전에 ‘사진 신부’를 주제로 사탕수수 온실과 함께 영상, 조각을 선보이고 있다. 설탕 공예 기법으로 ...
입력:2022-07-16 04:10:01
[빛과 소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얼마 전 필리핀 17대 대통령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취임했다. 민주화운동으로 쫓겨나 21년 집권을 마무리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아들이다. 취임식장에는 남편의 재임 시절 명품 구두와 보석 등을 사들여 ‘사치의 여왕’으로 불렸던 어머니 이멜다도 모습을 보였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취임식에서 “아버지는 독립 후 아무것도 없던 나라에서 큰 성과를 낸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독재자 마르코스 집안의 완벽한 부활이다.마르코스가 독재자가 아닌 위대한 인물로 둔갑한 것은 ‘가짜뉴스’ 덕이다. 외신들은 마르코스 주니어 선거캠프가 ‘마르코스 시...
입력:2022-07-16 04:05:01
[200자 읽기] 15년 만에 발표하는 고원정 신작
‘최후의 계엄령’ ‘빙벽’ 등을 쓴 고원정 작가가 1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 1963년 지방 소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배경으로 2019년까지 전개된다. 그렇다고 정치소설은 아니다. 작가는 “50년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음에 품었던 한 남자의 순정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입력:2022-07-14 18:00:01
[200자 읽기] 플랫폼 기반의 혁신이란
연세대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가 플랫폼 기반의 혁신을 설명한다.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왜 플랫폼인가,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 6가지 질문을 다룬다. 3040이 위로 5060이 아래로 가는 역발상 조직, 스토리의 힘, 거미형 인재, 인간미 등 저자가 제시하는 혁신 키워드에 주목할 만하다.
입력:2022-07-14 18:05:01
[200자 읽기] 조선시대 제2 신분집단의 부상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조선시대 제2 신분집단이 현대 한국이란 국가와 사회가 출현하는 데 미친 영향을 처음으로 고찰한다. 이들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지배 엘리트층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상세히 살피고, 제2 신분집단의 부상과 그로 인한 출생 위주 사회 위계의 수정이 한국 근대성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입력:2022-07-14 18:05:01
2년 반만에 뭉친 태극전사 “VNL 복귀가 목표입니다”
팡! 팡! 11일 오전 10시 충북 진천선수촌 배구장이 코트를 내리찍는 강스파이크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을 2주가량 앞두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지난 5월 31일 소집 이후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간 호흡에 초점을 맞춰 훈련 중이다.세터 한선수(37·대한항공)가 토스한 공을 라이트 허수봉(24·현대캐피탈)이 풀스윙으로 코트 위에 내리 꽂자 경기장이 울렸다. 센터 신영석(36·한국전력)은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입력:2022-07-13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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