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분류

[드라마는 시대다] ‘잘살아 보세’ 외치며 전국 산업화 현장 누비다
1970년대 등장한 KBS 일일연속극 ‘꽃피는 팔도강산’은 정책 홍보 목적으로 제작됐다. 포항제철소, 울산 공업단지 등을 조명하면서 산업화의 성과를 강조했는데, 국민에게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려는 취지였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내에서 ‘꽃피는 팔도강산’을 촬영하는 모습. KBS 제공드라마 홍보물. KBS 제공
입력:2021-01-16 04:10:02
[한마당] 비지스의 홀리데이
‘홀리데이(Holiday)’는 록밴드 비지스가 1967년 발표한 앨범 ‘Bee Gees’1st’에 수록된 곡이다. ‘오 유어 어 홀리데이’로 시작하는 처연하고 비장한 분위기의 노래로, 클래식 요소를 록에 도입한 바로크팝 계열이다. 30년 넘게 비지스 콘서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곡이기도 하다.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건 88년 10월 16일 발생한 ‘지강헌 사건’ 때였다. 8일 전 이감 도중 호송버스에서 탈주한 12명의 일원인 지강헌 등 4명은 서울 서대문구 가정집에 들어가 인질극을 벌였다. 새벽부터 집을 에워싼 경찰에 권총을 내보이며 대치하는 장면은 TV로 생중계됐...
입력:2021-01-16 04:05:01
[포토 카페]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서울 명동 거리의 한 미용실 앞 광고판이 눈길을 끕니다. 모나리자가 마스크를 쓰고 파마를 하는 모습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여파로 사람들이 미용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꺼려 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잊지 않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사진·글=권현구 기자
입력:2021-01-16 04:05:0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신앙 단계는…
박호종 더크로스처치 목사가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직 세미나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우리는 요한복음 16장 7~11절을 통해 성령님의 3대 사역을 볼 수 있다. 필자는 본문에 나온 성령님의 일하심이 입체적·동시적 사역이자 영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또 성령께서 교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물론 성령의 사역을 기계적 도식화로 정의할 순 없다. 그런 전제에서 필자가 적용하고 실천하는 목회적 측면에서 개인과 교회를 향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조명하고자 한다.요한복음 16장 8절인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
입력:2021-01-15 18:55:01
‘내 아이만 잘 하면 된다?’ 공동체 정신 익히는 협력학습 강화해야
나드림국제미션스쿨 학생과 교사들이 2018년 8월 백두산 천지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코로나19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뉴노멀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해야 할 한국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무엇일까. 점차 증가하는 복잡한 문제와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 분석, 종합할 뿐만 아니라 팀워크로 협력적 상호작용을 유능하게 해낼 수 있는 인재다.이런 필요에 따라 기업과 대학은 학습자의 정보 활용과 비판적인 사고력, 창의성의 계발뿐...
입력:2021-01-15 18:55:01
[가정예배 365-1월 16일]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시편 23편 1절말씀 : 우리는 모두 부족함이 없는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부족함이 없는 삶’ 그 자체를 목표로 한다면 끝내 우리는 부족함 없는 삶을 살지 못할 것입니다. 도리어 끊임없이 찾아오는 부족함에 시달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를 목자 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 되신 삶, 오직 그 삶에만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말씀의 무게 중심...
입력:2021-01-15 18:55:01
[겨자씨] 하늘의 언어를 익히다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의미는 전혀 다른데 발음이 비슷해 오해를 받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일본어로 경치는 ‘게시키(けしき·景色)’입니다. 발음이 우리나라 비속어와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발음의 차이를 비교해가며 웃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외국어를 알아가면 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예레미야 29장 11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상황과 사건, 환경,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목...
입력:2021-01-15 18:55:01
오늘의 QT (2021.1.1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 22:26)The poor will eat and be satisfied; those who seek the LORD will praise him-may your hearts live forever!(Psalms 22:26)세상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의 실패를 즐거워합니다. 세상의 강렬한 위협과 조롱, 유혹은 그리스도인의 심령을 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상한 심령을 복되다고 합니다. 상한 심령은 하나님만을 찾아 헤매기 때문입니다. 상한 마음은 신앙적 우울증을 뜻하지 않습니다. 때때...
입력:2021-01-15 18:55:01
지구촌 일상이 된 K-컬처… 한류 팬 1억명 넘었다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확산한 한류 열풍으로 지난해 한류 팬 숫자가 사상 처음 1억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비대면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에서 BTS가 팬덤 아미를 화면으로 만나고 있는 모습. 빅히트 제공‘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린 방탄소년단(BTS),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이 견인한 한류 열풍이 지난해 사상 초유의 성과를 냈다. 공식 집계된 한류 팬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탓에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다. 콘텐츠 산업 매출은 급감했고,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입력:2021-01-15 04:10:01
본능인데… EPL ‘껴안기 금지’ 감독·선수 시큰둥
풀럼 공격수 이반 카발레이로(왼쪽에서 두번째)가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를 껴안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근 영국 정부가 리그 사무국을 통해 껴안기 등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강화했지만 많은 경기에서 이번처럼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EPA연합뉴스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내린 ‘껴안기 금지’ 등 지침을 두고 일선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현실적인 지침이라는 불만과 함께 지침 위반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입력:2021-01-15 04:10:01
[살며 사랑하며] 헌책방을 위해
요즘은 전자책이 많이 활성화돼 나도 벽돌마냥 무거운 전공 서적이나 여러 논문을 한꺼번에 봐야 할 때면 전산 화면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왠지 다음 줄, 다음 페이지에서 어떤 일과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조마조마해하며 종이를 넘길 때의 감촉과 인쇄된 활자 내음에 대한 미련에서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겠다. 그런데 이런 종이책 중독에는 나름의 뇌과학적 이유가 있다. 활자를 읽어 내려가며 상상하는 이미지, 종이를 매만지는 촉각, (특히 낡은) 책 특유의 냄새, 페이지 넘기는 소리 등 그 모든 것이 온몸의 세포와 뇌를 깨운다. 상상력의 일부만 수동적으로 활성화하게 ...
입력:2021-01-15 04:10:01
[새로 나온 책] 질문 마태복음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 전인데 왜 남편이라고 불렀나요.’ ‘포도원에 먼저 온 일꾼의 불평이 그렇게 부당한 건가요.’ 성경을 읽다 보면 장과 장 사이, 절과 절 사이에 궁금증이 생길 때가 많다. 17년 동안 부산장신대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마태복음을 읽으며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질문들을 주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다. 각 장에 등장하는 질문은 수차례 성경을 통독한 이들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붙잡아 통찰력을 준다. 각 장 끝에는 ‘영양만점 메시지’ 코너를 마련해 해당 장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저자의 묵상, 핵심 메시지들을 정리해뒀다....
입력:2021-01-15 03:10:02
[새로 나온 책] 은혜의 수단
효율의 사전적 의미는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이다. 효율성이 높다는 건 적은 노력에 비해 더 많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다. 적지 않은 사람이 효율성 높은 신앙생활을 바란다. 적은 노력으로 비범한 신앙인을 꿈꾸는 것이다. 오산이다. 반복되는 신앙훈련 없이 좋은 신앙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책은 성경공부·강해, 기도, 회개 등 신앙생활의 기본을 통해 은혜를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의 삶의 지혜를 찾아보자.장창일 기자
입력:2021-01-15 03:10:02
[칼럼] 동성애 정당화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과학’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라는 연구는 진실을 밝히려는 흐름 속에 진행됐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성애의 선천성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쏟아져 나왔다.동성애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논문, 동성애자 두뇌가 반대의 성을 닮았다는 논문,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이 이란성 쌍둥이보다 훨씬 크다는 논문 등이 동성애가 유전이라 주장했다.그러기에 당시만 해도 수많은 일반인뿐 아니라 과학자들도 동성애가 유전이라 믿었다. 과학계의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동성애는 선천적이므로 정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는 교육, 정책, 문화,...
입력:2021-01-15 03:10:02
[새로 나온 책] 파스칼 평전
파스칼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꼽히며 수학사와 과학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가 만든 기계식 계산기 ‘파스칼린’은 오늘날 전자계산기의 시초로 컴퓨터가 탄생하는 토대가 된다. 파스칼이 이룬 모든 것의 바탕에는 기독교 신앙이 있었다. 저자는 수학자이자 신학자였던 파스칼의 생애를 살피고 그가 철학적 관점과 논리를 통해 기독교를 증명하고 신앙을 다른 사람과 나눠온 과정을 소개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존 폰 노이만 등 많은 학자가 그의 영향을 받았다. 신앙적 열정으로 무수한 업적을 쌓아 올린 파스칼의 생애를 따라가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
입력:2021-01-15 03:10:02
[겨자씨] 타이태닉호 노부부의 사랑
타이태닉호 승객 중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을 소유한 부호 스트라우스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 41주년을 기념해 유럽을 여행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타이태닉호가 침몰 위기에 처했을 때 일등석 사람은 구명정에 탈 수 있는 자격이 있었으나 남편은 부인만 태웠습니다. 여인과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자 부인도 남편과 배에 남겠다며 구명정에서 내렸습니다. 대신 구명정에 탈 수 없던 하녀에게 자신의 모피코트를 입혀 딸인 것처럼 구명정에 태웠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타이태닉호에서 함께 생을 마감했습니다. ...
입력:2021-01-15 03:10:02
[새로 나온 책] 노아의 방주스티커 컬러링북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엔 어떤 동물들이 탔을까. 노아가 초대한 동물들을 스티커 컬러링 북으로 꾸미며 신나는 구원 여행을 떠나 보자. 여덟 마리 동물의 그림이 그려진 모자이크 밑그림과 서로 같은 숫자가 적힌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서 노아의 방주 속 동물들을 손과 눈으로 익힐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조각 스티커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좋아하는 동물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선물용으로 좋다. 언택트 시대, 가정에서 자녀와 ‘노아의 방주’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해보자.박효진 기자
입력:2021-01-15 03:10:02
미 여선교사가 목격한 구한말 조선인의 삶은…
매티 윌콕스 노블 선교사 가족은 1901년부터 12년까지 매년 여름 대동강에 하우스 보트를 띄워 피서를 즐겼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제공   노블 부부와 자녀들의 가족사진. 맨 오른쪽이 노블 부인이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제공   노블 부인(왼쪽 세 번째)이 평양의 전도부인들과 함께한 모습.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제공 “하나님이 주신 아이를 돌아보지 아니하여 귀하고 정한 아기를 더럽고 천한 모습을 만드니 가석한 일이로다. 또한 여아는 멸시하여 잘 보호치도 아니하고 병이 들어도 심상히 여기니 이것은 하나님 앞...
입력:2021-01-15 03:10:02
[새로 나온 책] 주일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의 의미는 물론 주일 자체의 거룩성과 중요성도 퇴색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세태 속에서 주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경적 근거를 들면서도 어렵지 않게, 실제로 주일을 지켰던 믿음의 선조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주일성수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그 결과 영적 침체로 이어져 죄에 무감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성도들은 때에 따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 성도에게 주일은 단지 쉬는 날이 아닌 은혜를 통해 영적·육적으로 충전하는 ...
입력:2021-01-15 03:10:02
‘의도적’으로라도 자녀에게 사랑 표현하라
한국가족보건협회 회원들이 2019년 10월 경북 경산중앙교회에서 에이즈 환자의 정서적 돌봄을 강조한 ‘가족, 회복함, HIV 극복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강의 현장에서 종종 “남성우월주의 세상에 태어난 여자라 불행하다”며 극단적 페미니즘에 빠진 여학생을 본다. 성별을 여자로 정해주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청소년도 가끔 만난다.크리스천 양육자는 자녀가 타고난 성별 때문에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사랑으로 양육해야 한다. 필자는 1남 2녀 중 둘째다. 2살 많은 오빠와 5살 어린 여동생이 있다.필자의 아버지는 외동아들이다. 몸이 약해서 결혼 전까...
입력:2021-01-15 03:05:03
‘우리가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책 속에 답 있다
영국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라스는 “신앙이란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라 말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를 충실하게 살려면 과거의 유산과 오늘의 삶을 연결해야 한다. 2021년이 시작되면서 막막하고 분주한 출발이 아닌 무언가 새로운 길을 찾고자 신앙 선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었다. 이 책은 1961~62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실린 글을 모은 책이다. ‘복음주의자의 불편한 양심’을 쓴 칼 헨리 전 미국 풀러신학교 교수가 편집을 담당했다.당시는 현대 세속주의가 물밀듯 들어오던 시대였다. 책에는 시대의 변화 앞에서 복음주의자가 모...
입력:2021-01-15 03:05:03
“아동 학대 배후엔 분노가 있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는 14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 분노조절 10개 수칙’을 발표했다.김향숙 공동대표는 “학대 폭력 살인의 배후엔 분노가 있다”며 “분노를 폭발하는 부모의 몸은 직접적인 살인 무기”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이 자신의 분노를 조절할 수 없다면 제2의 정인이는 예고돼 있다”며 “부모들은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엡 6:4)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하이패밀리가 꼽은 첫 번째 수칙은 ‘분노에 분노하라’다. 김 공동대표는 “내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면 분노가 나를 조절한다”며 “분...
입력:2021-01-15 03:05:03
성경은 하나님 구속사 연주하는 교향곡
성경은 출애굽의 메아리가 꾸준히 등장하고 변주되는 하나의 곡과 같다. 사진은 오케스트라단이 곡을 연주하는 모습. 픽사베이교향곡은 대체로 악장별 특색이 있다. 교향곡은 보통 4악장으로 이뤄지는데 1악장은 느리게 시작하다 빠르게 곡이 전개된다. 2악장은 1악장과 대비되게 느리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 연주된다. 3악장은 우아한 독주곡으로 진행되며, 4악장은 빠르고 경쾌한 곡조로 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구조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에 등장하는 합창단의 ‘환희의 송가’는 교향곡의 극적인 면...
입력:2021-01-15 03:05:03
[200자 읽기] 억척스런 나주의 두 여성농민 이야기
중장년 여성의 구술생애사를 정리해온 저자가 나주의 두 여성농민 이야기를 담아냈다. 시집살이, 남편의 외도와 폭력 등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여성의 노력을 전한다. 두 여성의 ‘억척’스러운 생애를 통해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문제도 생각해보게 한다. 352쪽, 1만8000원.
입력:2021-01-14 19:35:01
[200자 읽기] 8개 챕터로 나눠 놓은 베토벤 평전
퓰리처상 수상 이력을 가진 저자가 쓴 베토벤 평전. 8개의 챕터로 나눠 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술한다. 베토벤에 대한 기존 연구를 비롯해 서간집, 메모장 등 방대한 자료에서 인상적인 대목을 적절하게 녹여냈다. 자료에 매몰되지 않고 간결하고, 균형감 있게 서술했다는 평을 받는다. 360쪽, 1만8000원
입력:2021-01-14 19:35:01